가트너, 2025년 특화 모델 성장률 280%↑

2025 생성형 AI 모델 지출 142억 규모, 특화 모델 전년비 280% 성장 전망

2025-07-11     권영석 기자

[아이티데일리] 2025년 전 세계 생성형 AI 모델에 대한 최종 사용자 지출이 1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AI 특화 생성형 AI 모델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11일 가트너는 ‘전 세계 생성형 AI 모델 2023-2029 전망, 25년 2분기 업데이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포함한 범용 생성형 AI 모델에 대한 올해 지출은 141% 증가한 총 1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메인 특화 언어 모델(DSLM)을 포함한 특화 생성형 AI 모델에 대한 올해 지출은 지난해 3억 달러에서 280% 증가한 1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트너는 2027년까지 기업용 생성형 AI 모델의 절반 이상이 특정 산업, 비즈니스 기능에 특화된 도메인 기반 모델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24년 1%에서 매우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한편 특화 생성형 AI 모델은 특정 산업,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특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되거나 미세 조정된 모델이다.

가트너 아루나슈리 셰파티(Arunasree Cheparthi) 애널리스트는 “LLM과 같은 범용 생성형 AI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되며 다양한 작업에 활용된다. 범용 생성형 AI 모델은 생성형 AI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향후 몇 년간 기업들의 투자가 가장 활발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특정 업무에 더 적합한 DSLM, 버티컬 AI 모델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