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뷰어 “DEX 솔루션으로 IT 인프라 운영 방식 변화”

가시성, 자동화 포인트 맞춰 개발…국내 기업 DX 지원

2025-07-10     권영석 기자

[아이티데일리]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솔루션 기업 팀뷰어가 ‘DEX 솔루션’을 중심으로 아태지역 공략에 나선다. 이번 솔루션은 디지털 기기를 통한 정부 수집 및 비즈니스 운영 환경을 개선해 IT 운영을 간소화하고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팀뷰어는 이를 통해 사후대처에 집중해 왔던 IT팀의 방식을 사전 대응으로 진화시키고자 하는 목표다.

팀뷰어는 10일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엔드포인트 관리, 디지털 직원 경험(DEX)에 대한 종합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팀뷰어 마크 밴필드 CCO가 기자간담회릍 통해 발표하고 있다.

팀뷰어는 지난해 DEX 기업인 ‘1E’를 인수할 계획을 밝혔다. 올해 초 인수 과정을 마쳤으며 한 분기 동안 시스템 통합을 거쳐 이번에 ‘팀뷰어 DEX’을 공개하게 됐다. 더불어 ‘DEX 에센셜’, 올인원 플랫폼 ‘팀뷰어 원’도 선보였다.

팀뷰어 DEX는 1E의 DEX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IT 문제에 사후 대응하는 것을 넘어,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엔드포인트 기기, 애플리케이션 등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혹은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팀뷰어는 이러한 가시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자가 명령어로 디지털 인프라를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를 들어 “최근 3일 동안 보안 패치가 일어난 디바이스를 찾아줘”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플랫폼이 요구에 맞는 정보를 찾아준다. 플랫폼에는 수천 개의 명령어가 탑재돼 있어, 이용자가 필요한 명령어를 다운 받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행사에서는 팀뷰어 DEX의 자동화 기능도 조명됐다. 플랫폼은 조직 내 IT 인프라를 엔드포인트까지 점검하며 이상이 발생할 시 자동으로 이용자에게 알려준다. 이용자는 문제 발생 상황, 예측되는 영향, 문제 해결법 등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해결할 수 있다.

팀뷰어 마크 밴필드(Mark Banfield) CCO는 “결국 최종 목표는 완전 자동화다. 예를 들어 하드디스크에 용량이 부족해 컴퓨터 기능이 저하됐을 때 이 문제를 시스템이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용자에게 해결법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방법을 스스로 실행해 이용자가 문제를 인식하지 않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출시를 통해 팀뷰어는 한국 기업들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전환에 있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DEX 에센셜은 핵심 DEX 기능을 중소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된 솔루션이며, 팀뷰어 원은 원격 모니터링 및 관리(RMM), 원격 연결, DEX, AI 기반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한 올인원 플랫폼이다. 이들을 중심으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