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제로 트러스트 위한 ‘네트워크 초세분화’ 시연

[아이티데일리]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9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정보보호의 날’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에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 ‘티프론트 ZT’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파이오링크는 정부 기관 관계자에게 제로 트러스트를 위한 네트워크 통제 중요성과 초세분화(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기술을 소개하고, 티프론트 ZT 동작을 시연했다.

파이오링크 최준영 티프론트 개발실장은 “많은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은 사용자 기기에 에이전트를 설치하거나 자원 앞에 게이트웨이를 둔다. 이러한 구조로는 에이전트 설치가 불가한 기기나 비인가 단말, 관리되지 않는 서버에서 일어나는 공격에 대응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실장은 “파이오링크는 네트워크 통신 상태를 기반으로 자원 접근을 제어하기에 기존에 간과된 영역에 대해서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프론트 ZT는 네트워크 기본 인프라인 스위치를 이용해 제로 트러스트를 구현한다. 에이전트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통신 자체를 감지하고 통제할 수 있다.

자원 중요도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사용자·기기·부서 등 다양한 정보를 기준으로 접근을 통제하는 초세분화 기능도 지원한다. 티프론트 ZT의 보안스위치는 최소 권한 원칙으로 세그먼트 간 통신을 차단하며, 이를 통해 공격의 내부 확산과 민감 자원에 대한 비인가 접근 시도를 막을 수 있다.

최준영 실장은 “티프론트 ZT로 네트워크 전 구간을 음영 없이 감지 및 통제하는 제로 트러스트 인프라를 구현했다”며 “네트워크 자체가 보안의 첫 관문이라는 기조 아래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보안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