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공공사업] 258억원 KLID ‘통합지방재정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사업’

액티브-액티브 구축…DR 자동화 및 ITSM 체계 수립해 업무 연속성 확보 기대

2025-07-09     박재현 기자
통합지방재정 AADR 목표모델 구성 예시

[아이티데일리]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이 258억 7,654만 원 규모의 ‘통합지방재정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KLID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 통합지방재정 시스템의 재난·재해 대비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해 별도 장소에 4시간 이내 복구를 목표로 했던 액티브-스탠바이(Active-Standby)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계획을 변경해 추진된다. 이는 행정전산망 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범정부 1등급 시스템의 다중지역 동시가동인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방식과 복수 인증수단 의무 적용 방침에 맞추기 위함이다.

2026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은 주센터의 통합지방재정시스템 운영 현황 분석, 액티브-액티브 재해복구(AADR) 목표 모델 수립, 목표 모델에 따른 아키텍처 설계 후 AADR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한다. 계약 방식은 일반경쟁(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이다.

주요 사업 범위에는 DR센터 입주지 환경에 맞는 전산 기반 환경(랙 전원, 케이블, 하중 보강 등) 구축을 포함한다. 또한 액티브-액티브 재해복구 목표 모델에 따라 클라우드, DB, 보안, 네트워크, 연계, 통합관제, 보안관제 등 인프라 아키텍처를 상세 설계하고 구축한다. 통합지방재정 운영 데이터의 초기 복제 및 데이터 검증 방안 설계·구축, 주센터 및 DR센터의 평상·모의훈련·재난 상황별 운영 자동화 설계·구축도 포함된다.

통합지방재정 대·내외 연계 현황을 분석해 상황별 주센터, DR센터 연계 운영 방안 및 통합 연계 허브를 설계·구축한다. 액티브-액티브 재해복구 구축 요건을 반영한 재해 시나리오별 비상계획 및 업무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시나리오별 모의훈련을 수행한다.

또한 주센터에서 운영 중인 IT 서비스 관리 체계를 확대 적용하고 통합관제를 설계·구축해야 한다. 구축된 시스템 요소별 단위·성능·통합 테스트 및 주센터와 DR센터 간 전환 테스트는 물론, DR센터 구축 후 주센터·DR센터 동시 가동 운영 및 시스템 안정화, 액티브-액티브 DR 운영을 위한 조직, 예산 등 운영 체계 수립 등 과업도 포함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에도 지방재정 업무의 중단 없는 서비스와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다중지역 동시가동 방식의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해 지방재정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