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멀, 안티랜섬웨어 ‘앱체크’ 우수 정보보호기술 지정

공공 조달 우대 혜택…잇따른 위협 속 국내 시장 확산 박차

2025-07-02     김호준 기자
체크멀의 안티랜섬웨어 ‘앱체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우수 정보보호기술’에 지정됐다. (사진=체크멀)

[아이티데일리] 체크멀(대표 김정훈)은 자사의 랜섬웨어 대응 보안 솔루션 ‘앱체크(AppCheck)’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 우수 정보보호기술(제품)’에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우수 정보보호기술 지정제도는 민간 차원의 정보보호 기술 연구개발(R&D) 투자 활성화와 판로 개척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정부 인증 프로그램으로, 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제로 트러스트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물리보안, 정보보안 등 신기술에 대해 지정 자격을 부여한다. 지정 제품은 향후 공공 조달 및 다양한 정부 연계 사업에서 우대받는다.

앱체크는 체크멀이 독자 개발한 CARB 엔진 기반의 시그니처리스(Signature-less) 랜섬웨어 탐지·차단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이다. 실시간 이상 행위 탐지, 자동 백업 및 롤백 기능, 취약점 보호 기술을 제공한다.

최근 국내외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며, 백신이 설치된 환경에서도 주요 시스템과 데이터에 암호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사고는 전통적인 백신 기반 보안 체계만으로는 진화된 공격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체크멀은 이번 우수 정보보호기술 지정을 계기로 국내 공공 부문 진출 확대 및 기업용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체크멀 김정훈 대표는 “앱체크의 기술적 신뢰성과 시장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응하여 지속 가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