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컨소시엄, 서울대병원 클라우드 재해복구 센터 구축

2025-06-26     성원영 기자

[아이티데일리] 메가존컨소시엄은 서울대학교병원의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DR) 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메가존과 메가존헬스케어 컨소시엄은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 동안 서울대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HIS),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그룹웨어 등 주요 시스템에 대해 재해가 발생해도 운영할 수 있는 DR 센터(BESTBunker!)를 구축했다.

메가존컨소시엄은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재해복구(DR) 센터 설계 및 구축 △서울대병원 중요 업무 시스템에 대한 DR 체계 구축 △대형의료기관에 최적화된 재해복구 프로토콜 체계 수립 △DR 전환 및 모의 훈련 시나리오 개발 등을 수행했다.  특히 재난, 해킹 등으로 시스템 전면 장애가 발생해도 서울대병원의 진료 및 업무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해 운영할 수 있도록, 의료 데이터 및 관련 운영 시스템 전체를 실시간 복제하고 장애 발생 시 자동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사업을 총괄한 메가존 고대영 이사는 “이번 DR 센터 구축은 병원 핵심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복제하고 자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재해복구 체계를 구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관이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도 진료와 업무를 중단 없이 지속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과 인프라 고도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