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디지털 주권 및 AI 갖춘 11번째 아웃스케일 버전 공개
미스트랄 AI 챗 및 라 플랫폼, 아웃스케일 쿠버네티스 서비스 등 발표
[아이티데일리] 다쏘시스템은 자사 브랜드인 11번째 아웃스케일(OUTSCALE) 버전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AI와 유럽의 디지털 자율성을 주제로 한 연례행사에서 ‘소버린 경험(Sovereign Experience)’을 핵심 주제로 내세웠다. 아웃스케일이 강조한 5가지 핵심은 △미스트랄 AI 챗 △아웃스케일 클라우드 기반 미스트랄 AI의 ‘라 플랫폼’ △아웃스케일 쿠버네티스 서비스 △서비스형 양자컴퓨팅 △아웃스케일×파리상테 캠퍼스 파트너십 등이다.
미스트랄 AI의 챗은 소버린 모드로 작동하는 엔터프라이즈용 AI 어시스턴트다. 2025년 9월부터 아웃스케일은 세크넘클라우드(SecNumCloud) 3.2 인증을 받은 소버린 클라우드에 미스트랄 AI의 다국어 어시스턴트 ‘르 샤(Le Chat)’를 도입하며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웃스케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되는 르 샤는 데이터, 도구, 팀을 단일 인터페이스에 통합해 보고서, 마케팅 콘텐츠, 코드의 자동 생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오류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것이 가능해진다.
아웃스케일 클라우드 기반 미스트랄 AI ‘라 플랫폼’은 엔터프라이즈 AI의 완전한 소버린화를 지원한다. 아웃스케일과 미스트랄 AI는 아웃스케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되는 미스트랄 AI의 ‘라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세크넘클라우드 3.2 인증을 받은 인프라 상에서 운영되며, 다쏘시스템과 미스트랄 AI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졌다. 또한 라 플랫폼은 GPU 사용량을 최대 절반까지 절감하도록 최적화된 오픈소스 및 클로즈드 웨이트(close weights) 모델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또한 문서 인식 AI와 코드 어시스턴트 등 산업 맞춤형 계층 기능이 추가돼 공공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내장된 보안 제어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아웃스케일 쿠버네티스 서비스는 성능, 복원력, 소버린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각 기업에 전용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수 분 내에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노이지 네이버 현상 없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오픈소스 표준에 완벽 호환되며, 퍼블릭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관리 서비스의 편의성을 결합한 형태이다. 또한 세크넘클라우드 3.2 인증을 획득한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상에서 운영돼 엄격한 규제를 받는 산업에서도 데이터 주권과 기밀성을 보장한다.
특히 멀티 AZ 및 고가용성을 통한 높은 복원력도 확보했다. 2025년 3월 출시 이후 아웃스케일 쿠버네티스 서비스는 유럽 내 두 지역(그중 하나는 세크넘클라우드 3.2 인증 획득)에 걸쳐 멀티 AZ 구성을 지원한다. 각 클러스터는 자동으로 세 개의 가용 영역에 분산 배치돼 최대 99.95%의 SLA(Service Level Agreement)를 통해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네 번째는 서비스형 양자 컴퓨팅이다. 서비스형 양자 컴퓨팅은 내장된 오류 보정 알고리즘을 통해 노이즈 없는 계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5년 11월부터 아웃스케일 데이터 센터를 통해 베타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기업과 기관은 외국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도 24시간 365일 접근 가능한 환경에서 양자 알고리즘 개발이 가능하다.
마지막은 아웃스케일과 파리상테 캠퍼스의 파트너십이다. 아웃스케일과 파리상테 캠퍼스는 프랑스 및 유럽 전역의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세크넘클라우드 및 HDS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아웃스케일의 클라우드 및 AI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웃스케일이 디지털 헬스 생태계를 위한 주권 기술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다쏘시스템 아웃스케일 필립 마틴(Philippe Miltin) CEO는 “디지털 주권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아웃스케일은 이를 예상하고, 가장 중요한 산업과 기관을 위해 최고 수준의 기준을 충족하는 주권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해왔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조직들은 자사의 데이터를 스스로 통제하는 것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있으며, 주권은 비(非)유럽 솔루션에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라, 전략적 애플리케이션과 민감한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함으로써 이를 보완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다쏘시스템 아웃스케일 다비드 샤쌍(David Chassan) CSO는 “아웃스케일의 목표는 디지털 헬스 및 AI 분야의 혁신 기업들이 고성능의 소버린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를 바탕으로 모든 환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