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코프, SASE 플랫폼 ‘넷스코프 원’으로 보안 아키텍처 전략 제시

네트워킹, 분석 등 통합 환경 구현, 클라우드 및 AI 대응 뒷받침

2025-06-20     김호준 기자

[아이티데일리] 넷스코프(Netskope)는 자사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에지(SASE) 기반 클라우드 통합 보안·네트워크 플랫폼 ‘넷스코프 원(Netskope One)’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넷스코프 원은 보안, 네트워크, 분석 기능을 통합된 프레임워크로 콘솔, 클라이언트, 게이트웨이 등을 한곳에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가시성 및 보호 기능으로 데이터가 이동하는 모든 경로를 실시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원칙이 적용돼 데이터 관련 상호작용을 정밀히 관리하는 일도 가능하다. 특히 ‘넷스코프 제로 트러스트 엔진’은 신뢰와 위험 간 균형을 조절하고, 변화하는 보안 상황에 따른 제어를 제공한다.

넷스코프 원에 탑재된 AI 기반 데이터 및 위협 보호 시스템에는 회사가 확보한 데이터 식별자 3천여 개와 특허 AI·머신러닝(ML) 기술 30여 개가 포함된다. 해당 기술로 새로운 AI 기반 위협에 대응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웹 사용자 활동을 모두 복호화 및 분석함으로써 높은 가시성도 제공한다.

넷스코프 쿠날 자(Kunal Jha) 아시아지역 영업 총괄은 “넷스코프는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도입으로 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는 예측에서 출발했다”며 “보안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주요 보안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츠 알리 K(Litz Ali K) 솔루션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넷스코프는 전체 인력 50% 이상을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링에 집중하고 있으며 AI, 데이터 보호,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에 걸쳐 25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이 디지털 전환을 안전하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