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차세대 운영 DB ‘레이크베이스’ 공개

[아이티데일리] 데이터브릭스는 AI 인사이트를 위해 설계된 완전 관리형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DB인 ‘레이크베이스(Lakebase)’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레이크베이스는 네온(Neon)의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DB다. 운영 데이터를 레이크하우스로 가져오고 에이전트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컴퓨팅을 자동으로 확장하며, 운영 데이터와 분석 데이터를 통합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빠르게 개발하고 유연하게 확장하며 차세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

레이크베이스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설계됐으며 개발자와 AI 에이전트가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컴퓨팅과 스토리지가 분리됐다. 레이크베이스는 네온 기술 기반으로 컴퓨트와 스토리지를 분리해 독립적인 확장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10밀리초 미만의 지연 시간, 초당 1만 건 이상의 쿼리 처리, 높은 가용성의 트랜잭션 처리를 지원한다.

특히 AI 친화적으로 설계됐다. 레이크베이스는 1초 이내에 실행 가능하며,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유연한 과금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특히 브랜칭(branching) 기능은 ‘카피 온 라이트(Copy-on-write)’ 방식의 DB 복제를 통해 개발자 테스트나 에이전트 기반 개발에 위험 없이 실험이 가능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레이크하우스와도 통합된다. 레이크베이스는 레이크하우스 테이블과 자동 동기화되며, 모델 서빙을 위한 온라인 피처 스토어(online feature store)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브릭스 앱 및 유니티 카탈로그와도 원활하게 통합돼 있다.

레이크베이스는 현재 퍼블릭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고 있따. 향후 수 개월 간 주요 기능 개선이 예정돼 있다. 고객들은 데이터브릭스 워크스페이스 내에서 직접 레이크베이스 프리뷰를 활성화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 알리 고드시(Ali Ghodsi) 공동창립자 겸 CEO는 “지난 몇 년간 데이터브릭스는 기업들이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이제 레이크베이스를 통해 우리는 DB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레이크하우스 및 최신 개발 스택과 긴밀하게 통합된 차세대 포스트그레SQL 기반 DB다. 우리는 레이크베이스를 통해 AI 시대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DB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