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과기부④] 가칭 ‘월드베스트 LLM’ 이달 사업 착수…3년간 집중 지원
실력 있는 국내 AI 기업 정예팀 선발…글로벌 AI FM 성능 95%↑ 목표
[아이티데일리] 과기정통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독자 범용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이달 중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실력 있는 국내 AI 기업 정예팀을 꾸려 GPU, 데이터, 인재를 집중 지원해 글로벌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FM) 개발을 뒷받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생태계 확산과 대국민 AI 접근권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경제2분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민·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생태계에 확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선 실력 있는 AI 정예팀(컨소시엄, 최대 5개 팀 검토)을 공모·선발한다. 선발된 팀에게는 GPU, 데이터, 인재를 집중 지원하며, 단계 평가를 통해 정예팀을 압축해 최대 3년 간 지원한다. 가령 1차에 5팀을 지원하고 2차에는 3~4팀, 3차에는 1~2팀으로 축소하는 식이다. 또한 기업 규모, 오픈소스 수준 등에 따라 자부담을 차등 적용해 참여를 유도한다.
주요 쟁점으로는 사업 방식 및 목표 설정 필요성과 프로젝트명 명칭 설정이 논의됐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성능 95% 이상’을 목표치로 제시했고, 구체적인 방법론은 참여팀이 제시하는 ‘DARPA 방식(평가 시점 기준 6개월 이내 글로벌 AI 모델 비견/LLM, LMM, LAM 등으로 고도화·병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명은 새 정부의 지향점 등을 고려해 설정 검토 중이며, 기존 가칭 ‘월드베스트 LLM(WorldBest LLM)’에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산업·공공 AI 전환(AX) 혁신도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정예팀 공모 시 산업·공공 AX 혁신 지원 계획을 제시받아 이행을 추진하고, 필요시 정부 매칭으로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국민 AI 접근권 지원을 통해 독자 AI 모델 기반의 대국민 AI 서비스(B2C) 방안을 제시받아 이행하고, 필요시 정부 매칭으로 고도화를 지원해 AI 활용의 일등 국민을 적극 견인할 계획이다. 실력 있는 국내 AI 정예팀 공모는 6월 중 착수해 7월까지 선정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