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시큐리티-아이오트러스트, 기업 디지털 자산 보안 강화 ‘맞손’
하드웨어 지갑 보안성 제고 및 신뢰 확보 목적 협력 추진
[아이티데일리]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조원희)는 웹3 지갑 전문기업 아이오트러스트(대표 백상수)와 기업용 디지털 자산 보안 인프라 구축 및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장 중인 디지털 자산 시장과 이에 따른 지갑 보안 요구의 고도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양사는 아이오트러스트의 블록체인 서비스 대상 보안 취약점 진단 및 조치, 지갑 안전성 보안 강화 등을 포함한 기업용 디지털 자산 보안을 위한 대응 체계 구축에 협력한다.
아이오트러스트는 2017년 설립된 웹3 지갑 전문기업으로, 하드웨어 지갑 ‘디센트’와 기업용 웹3지갑 ‘위핀’의 운영 중이다. 디센트는 생체 인증 기술을 적용한 콜드월렛으로 현재 220여개 국에 수출, 전 세계 7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위핀은 블록체인 개발 경험이 없는 기업도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에 지갑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키드(SDK)와 API를 제공하는 기업용 웹3 지갑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악성코드 위협 대응, 메일/문서/모바일 보안 등 기업의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현하는 다중 보안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이메일 보안 솔루션인 ‘스팸스나이퍼’를 필두로 주요 보안 영역 시장에 대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췄으며, 국내 취약점 진단 기업 에스에스알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아이오트러스트 백상수 대표는 “최근 디지털자산 기반 결제, 송금, 자산 이동이 빠르게 활성화되는 기조에 따라 지갑 솔루션의 보안 수준이 국제 규제 기준과 맞물려 신뢰성과 책임성 확보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기업 고객의 안전한 디지털 자산관리 목적의 지갑 보안성 강화를 위해 지란지교시큐리티와의 협력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조원희 대표는 “디지털 자산이 실물경제와 연결되는 시점에서, 지갑은 단순 저장 수단이 아닌 금융 신뢰의 핵심 접점”이라며 “당사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오트러스트 서비스의 보안성과 안전성을 높여 사용자들의 안전한 선택지가 되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