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C코리아, 사무실 확장 이전

주요 파트너사 초청 ‘오프닝 행사’ 가져

2025-06-13     김호 기자

[아이티데일리] H3C 테크놀로지스 코리아(H3C Technologies Korea :이하 ‘H3C’)가 최근 여의도에서 당산동 생각공장 B동 1006호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고 6월 12일 주요 파트너사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사무실에서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H3C코리아가 사무실을 이전하고 주요 파트너들을 초청해 이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정보공학, 효성ITX 등 총판사 관계자들과 최근 리셀러로 합류한 위드네트 등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최근 부임한 마르코(Marco) 한국 지사장은 “2025년은 H3C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우수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채널을 강화하는 등 영업과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H3C는 지난 2003년도에 화웨이와 3com 이 조인트 벤처 합작으로 설립한 네트워크 장비 전문 회사다. 이후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가 3Com을 인수하면서 한때 HPE의 자회사가 되었다가 2015년에 중국 칭화유니그룹에 다시 인수됐다.

시스코, 화웨이 등과 함께 글로벌 톱 5 네트워크 장비 전문 제조사로 알려져 있으며 2022년부터는 중국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블레이드 서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약 12조 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으며 중국 항저우와 베이징 등 2곳에 본사를 두고 있다. 스위치, 라우터 및 무선AP(Access Point) 등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는 물론 서버, 스토리지, HCI 등 컴퓨팅 인프라 장비를 HPE 및 일본의 NEC 등 주요 제조사에 OEM 공급하며 이 분야에서도 검증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체 임직원은 약 2만여명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R&D 인력이다. 최근에는 AI 관련 인프라 솔루션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지사는 지난해 2024년 12월 법인 설립과 함께 정식 출범했다. H3C 코리아는 올해를 국내 시장 본격 성장의 해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동남아 6개국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성장을 견인했던 마르코(Marco) 신임 법인장이 최근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