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메타-옐로우박스, ‘메타데미’ 기반 실습 콘텐츠 제공 협력

메타버스서 조종 상황 및 해양 환경 구현된 실습 수행 가능

2025-06-12     김호준 기자

[아이티데일리]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메타(대표 이순형)는 가상현실(VR) 교육용 콘텐츠 시뮬레이션 개발 전문기업 옐로우박스(대표 장윤수)와 ‘메타버스 기반 실습 콘텐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온메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 메타버스 기반 실습 서비스 ‘메타데미’에 옐로우박스의 ‘동력보트 조종 실습’ 콘텐츠를 추가해 메타버스 환경에서 제공한다.

라온메타 윤원석 메타데미사업본부장(오른쪽)과 옐로우박스 장윤수 대표가 ‘메타버스 기반 실습 콘텐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라온메타)

‘동력보트 조종 실습’ 콘텐츠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실제 해양 지역을 구현해 실재감을 높였다. 동력 보트 주행 시 물체의 속도에 따른 바닷물 마찰 저항 기능을 적용해 실제 보트 조종 상황과 같은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실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 면허 시험에 출제되는 A, B타입의 2가지 면허 시험코스의 평가 시스템이 구축됐다. 면허 취득 후에는 자율주행 모드를 통해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반복 실습으로 숙련도를 높일 수 있다.

메타데미 서비스는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실험동물 부검 실습, 간호술기, 물리치료 등 기존 B2B 전용 콘텐츠를 대중에 공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 의료, 헬스케어, 기초과학 등 신규 실습 콘텐츠가 추가됐으며, 영어 등 다국어 기능도 적용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옐로우박스는 VR·AR 및 XR 기술을 활용한 교육용 콘텐츠와 시뮬레이션을 전문 개발하는 기업이다. IT 분야를 비롯해 친환경 선박 제조,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라온메타 윤원석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메타데미는 동력보트 조종처럼 고비용·고위험 요소가 있는 분야에서도 누구나 안전하게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콘텐츠를 추가하며 메타버스 기반 실습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