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클라우드 WAN으로 LG그룹 AI 전환 지원

공용 인터넷보다 빠른 성능 구현, TCO도 절감

2025-06-09     성원영 기자

[아이티데일리] 구글 클라우드는 LG CNS와 ‘클라우드 광역 네트워크(Cloud WAN)’를 활용해 LG 그룹 계열사 및 LG CNS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기업이 클라우드 WAN을 활용할 경우 공용 인터넷보다 더 빠른 성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직접 관리하는 WAN 솔루션 대비 총 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고 구글 클라우드는 강조했다. 

클라우드 WAN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완전 관리형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솔루션이다. 전 세계적 규모의 구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최적화돼 있다. 현대적인 네트워크 아키텍처가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부상함에 따라, 구글 클라우드는 LG CNS와 협력해 고객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클라우드 WAN 도입을 지원했다.

클라우드 WAN은 AI,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여러 환경에서 신속한 네트워크 관리와 유연한 확장을 지원한다. 특히 소프트웨어 정의-WAN(SD-WAN), 가상사설망(VPN), 인터커넥트 등 클라우드 WAN이 제공하는 다양한 연결 옵션을 통해 비즈니스별 요구사항을 맞출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WAN이 중앙 집중식 보안 정책과 고도화된 위협 탐지 기능을 바탕으로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고 산업 규제를 준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지기성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의 중요한 고객이자 파트너인 LG CNS와 이번 협력을 통해 LG 그룹사는 물론, 국내외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클라우드 WAN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AI 시대를 위한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하며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