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공공사업] 122억원 규모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플랫폼 구현 2단계 사업’

1단계 구축 시스템 운영 및 고도화, 공공 클라우드 기반 신규 보안 정책 적용 목표

2025-06-05     박재현 기자
1단계와 2단계 사업 범위

[아이티데일리] 한국지능정보사회지능원이 122억 7,917만 원 규모의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통합플랫폼 구현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정부가 단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국정운영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민간과 공공의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연결해 혁신 서비스의 창출과 생태계 확장을 지원한다.

기존 99억 7,913만 원이 투입된 DPG 통합플랫폼 구현 1단계 사업은 KT 컨소시엄이 2024년 10월부터 시작했으며, 2025년 6월 18일에 마무리된다. KT 컨소시엄에는 KT(주관사, 45%), 클라이온(도급사 15%), 위니텍(도급사, 10%), 디딤365(도급사, 10%), 유큐브(도급사, 20%)로 구성돼 있다.

122억 7,917만 원이 배정된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통합플랫폼 구현 2단계 사업은 1단계 구축된 시스템의 운영 및 고도화와 함께 정부 업무망, 공공 영역으로 확대해 공공 플랫폼으로 확대·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은 계약체결일로부터 300일(10개월)간 진행된다.

사업의 핵심 사항은 공공 클라우드 기반 새로운 보안 정책을 적용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에 있다. 정부업무망, 공공영역으로 확대한다는 것은 민관협력형 클라우드(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 PPP존) 기반임을 의미한다.

새로운 보안 정책은 국가망 보안체계 보안 가이드라인에 따라 새로운 망 보안체계 설계·구축해야 한다. 국가망 보안체계 실증사업(KISA)에 따른 요구사항에 대해 단기·중장기 적용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단기 적용방안은 본 사업에 반영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사업은 △정부업무망 부문 DPG 통합플랫폼 구축 △DPG 통합플랫폼 기능 고도화 △DPG 통합플랫폼 운영 관리 △DPG 통합테스트베드 기능 개선 △민·관 플랫폼 연계 △DPG 통합플랫폼 이용활성화 △기타 사항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업무망 부문 DPG 통합플랫폼 구축에서는 디지털파이프라인 구축, 디지털자원등록저장소 구축, 포털 구축, 통합인증 구현, 페르소나 챗봇, 정부업무망 부분 DPG통합테스트베드 서비스 구성, 정부업무망 부문 DPG허브 클라우드 구성 등 작업이 포함된다. DPG 통합플랫폼 기능 고도화의 경우 DPG 통합플랫폼 구축 부문 구현된 기능들을 고도화해야 한다.

2025년 12월 31일까지 수행하는 DPG 통합플랫폼 운영 관리 부문의 경우 DPG 통합플랫폼의 유지 보수 및 장애 대응, 운영지원과 DPG 통합플랫폼 클라우드 환경 운영 관리, ’26년 DPG허브(통합플랫폼+통합테스트베드) 통합 운영 및 기술지원 사업과 DPG 허브 3단계 또는 고도화 사업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협력하는 것까지 포함된다.

한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부업무망 부문에 구축되는 DPG 통합플랫폼과 통합테스트베드, 데이터레이크 등을 민관협력존(PPP)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CSP와 MSP 간 협력은 물론, 새롭게 정리되고 있는 서비스수준협약(SLA)까지 고심할 요소가 많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