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통합 관제센터 ‘제로스퀘어’ 관제VM 1천 대 코앞

자사 플랫폼 ‘탭클라우드잇’ 기반 실시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제

2025-06-04     성원영 기자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는 자체 클라우드 통합 관제센터 ‘제로스퀘어(ZERO SQUARE)’가 2년 만에 관제 대상 가상머신(VM) 950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3년 6월에 개소한 제로스퀘어는 이노그리드가 공공 및 민간 기업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관제센터다. 국내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 업체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제센터 운영 2년 만에 단일 관제센터(민간·공공) 기준 최단기간·최대 규모 관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스퀘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KT클라우드 등 6개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단일 창에서 통합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기술이 집약된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탭클라우드잇(TabCloudit)’ 기반으로 운영된다. 

탭클라우드잇은 수십여 종의 자사 특허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클라우드관리플랫폼(CMP) 제품이다. 국내에 출시된 CMP 제품 중 최다 통합 운영 모듈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AIOps(IT 운영을 위한 인공지능) 운영 관리 엔진을 적용해 AI 기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자원 관리도 돕는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용량과 비용을 최적화하는 등 맞춤형 관리를 제공한다. 

제로스퀘어는 내부 전문 보안관제(OP) 인력들이 24시간 365일 상주하고 있어 이슈 발생 시 실시간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장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장애 티켓(SR)이 발행돼 제품·기능별 전담 엔지니어와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체계적으로 서비스 이력과 서비스 수준(SLA)까지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제로스퀘어의 성장을 바탕으로 에티버스 그룹사의 인프라 운영 역량을 결집해 인프라, 보안관제 영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이테크시스템과 AWS, 빌링, 모니터링 공동 개발을 통해 공공·민간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연내 1천 VM 관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최단 기간에 약 1천 VM 관제는 제로스퀘어의 기술 경쟁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자체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인 ‘탭클라우드잇’을 중심으로 제로스퀘어 센터를 더욱 고도화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