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경북 AI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개소
내진 특등급 기술 적용 및 고객별 맞춤형 인프라 제공
[아이티데일리] KT클라우드(대표 최지웅)는 경상북 예천군에서 ‘인공지능 클라우드 데이터센터(AI CDC)’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 AI CDC는 경상북도, 예천군청 등과 협력해 설립된 전국 최초 민·관 협력 모델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KT클라우드 최지웅 대표, 경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KT클라우드는 경북 AI CDC에 약 1,1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지상 4층 7,970㎡ 부지에 연면적 약 9,828㎡, 총 수전 용량 10 메가와트(㎿) 규모로 데이터센터를 조성했다. 특히 최고 수준의 내진 특등급으로 구축하고, 고집적·저집적 서버 랙(Rack) 공간을 별도 마련해 고객별 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320㎿ 이상의 인프라 규모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KT클라우드는 이번 데이터센터를 통해 오픈스택(OpenStack)과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서비스를 하반기 내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할 전망이다.
KT클라우드 최지웅 대표는 “경상북도와 협력한 경북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로 의미가 크다”며 “KT클라우드는 지역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객 수요에 따라 신규 데이터센터를 전략적으로 확장해 국내 AI 클라우드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