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일곱 번째 혁신 ‘3D 유니버스’…지속가능한 혁신 일구는 열쇠”
‘3D 익스피리언스 컨퍼런스 코리아 2025’ 개최
[아이티데일리] “기존의 제조, 소비, 폐기 등 단방향 제조 형태가 생성, 경험, 재생에 초점을 맞춘 순환 형태의 생성형 경제로 변화하고 있다. 제품을 중시하는 것보다 사용자의 경험에 초점이 맞춰졌다. 다쏘시스템은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토대로 생성형 경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 다쏘시스템은 일곱 번째 혁신인 ‘3D 유니버스(3D UNIV+RSES)’를 출시했다. 생성형 경제 시대, 7세대 혁신 기술로 고객의 업무 혁신을 돕고 지적재산권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지속가능한 혁신을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
29일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정운성 대표가 ‘3D 익스피리언스 컨퍼런스 코리아 2025(3D Experience Conference Korea 2025)’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먼저 정운성 대표는 변화하는 경제 트렌드를 지원하는 다쏘시스템의 솔루션 발자취를 톺았다. 1981년 다쏘항공이라는 제조사에서 분사된 다쏘시스템은 1세대 혁신 기술로 항공기를 제조하고 설계하는 3D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3D 모델링부터 가상 공간 내 전체 제품을 조립할 수 있는 2세대 기술인 ‘디지털 목업(Digital Mock-up)’을 선보였다. 이후 세 번째 혁신 솔루션으로 ‘생산 데이터 관리(PDM, Product Data Management)’를, 네 번째 혁신으로는 PDM을 확장한 ‘생산 주기 관리(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를 출시했다.
비교적 최근에는 5세대 혁신 기술로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기술을, 6세대 혁신 기술로 ‘버추얼 트윈 포 휴먼(Virtual Twin For Human)’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운성 대표는 “다쏘시스템은 5~6세대 기술의 핵심인 버추얼 트윈을 하나의 싱글 플랫폼 상, 싱글 데이터 구조로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3D Experience Platform)’으로 지원하고 있다. CAD, 시뮬레이션 등이 통합된 형태였다면, 이를 단일 플랫폼으로 간편하게 모듈 형태로 제공한다. 버추얼 트윈을 구현해 과거 경험을 비춰 미래를 혁신하고, 사람이 인지하기 쉬운 3D 형태로 경험하는 것을 가치로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다쏘시스템은 올해 초 공개한 ‘3D 유니버스’를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에 따르면, 일곱 번째 혁신 기술인 3D 유니버스는 다쏘시스템이 지금까지 축적한 버추얼 트윈 역량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기술이다.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버추얼 트윈을 제공해 디지털 혁신을 지원했다면, 버추얼 트윈에 생성형 AI를 탑재해 이 같은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고 스마트한 혁신을 완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D 유니버스는 크게 △버추얼 트윈 △경험 축적 기술 △생성형 AI 경험 기술 △우수사례를 경험 형태로 제시하는 기술 △AI 버추얼 동반자(AI Virtual Companion) △센스 컴퓨팅(Sense Computing) △놀리지 노-하우(knowledge Know-how) 플랫폼 구동 등 7가지 기술로 구성된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운성 대표는 “가상과 실제 갭을 없애는 버추얼 트윈은 3D 유니버스를 구성하는 핵심이다. 또 다른 핵심은 생성형 AI다. 과거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미래 경험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AI를 통해서 기술요소들을 지원받는 기술이다. 다음은 센스 컴퓨팅이다. 최근 애플사와 협력해 ‘비전프로’에 버추얼 트윈을 가동한 사례도 있다.
센스 컴퓨팅은 장치가 인간과 같은 감각을 갖고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컴퓨팅 기술이다. 동작 인터랙션, 3차원 제스처 인식, 얼굴 및 음성 인식, 증강현실 등을 구현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3D 유니버스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술과 함께 센스 컴퓨팅을 융합했다.
실제로 다쏘시스템은 애플과 협력해 ‘비전프로’에 새로운 ‘3D라이브’ 비전OS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 앱을 통해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생성된 버추얼 트윈을 물리적 공간에 반영해 실시간 시각화와 팀 협업을 할 수 있다. 애플 비전 프로의 고급 카메라, 센서 및 추적 기능을 통해 버추얼 트윈이 주변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운성 대표는 ”기존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적용 대상 산업군을 12개로 구분하고 있다. 3D 유니버스는 3D 익스피리언스를 확장해 자사가 보유한 브랜드 전반 맞춤형 솔루션을 강화하고 지원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또 생성형 AI를 통해 버추얼 트윈 경험을 베스트 프랙티스로 제공하는 버추얼 경험과 미숙련 사용자도 학습 정보를 통해 숙련된 업무를 가능하게 만드는 ‘아우라(Aura)’라는 이름의 ‘AI 버추얼 동반자’ 기술 등 모든 역량을 결합해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