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롯데카드 AICC 성과 공유…운영 리소스 최대 40% 절감

[아이티데일리]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ECS텔레콤, 브라이트패턴(BrightPattern)과 ‘AI로 혁신하는 컨택센터’ 세미나를 열고 롯데카드의 AICC 도입 성과를 발표했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롯데카드가 클라우드 기반 AI 컨택센터(AICC)를 도입한 이후 운영 리소스가 최대 40% 절감되는 등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롯데카드 사례가 국내에서 대형 컨택센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유일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카드의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 컨택센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일원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운영 리소스 절감 및 효율성 향상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스템 변경 적용 시간 단축 및 고객 센터 이전 유연성 확보 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3사의 AICC 사업 협업 계획도 소개됐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고도화된 AI 기술 △ECS텔레콤의 컨택센터 운영 노하우 △브라이트패턴의 유연한 솔루션 등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3사는 해당 서비스가 환율 변동이나 국외 데이터 유출 걱정이 적고,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도 연동할 수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클라우드 배주환 이머징 비즈니스 상무는 “롯데카드 사례를 통해 AICC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의 운영 구조와 리소스 활용 방식을 바꾸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 활용을 확대해 고객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