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LG전자,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위한 IT 인프라 공급 ‘맞손’

신규·기존 데이터센터 대상 HVAC 공급 및 에너지 진단·개선 추진

2025-05-26     박재현 기자
LG전자 박완규 ES사업본부 칠러사업담당(왼쪽), GS ITM 이윤석 경영전략본부 전무

[아이티데일리] GS ITM(대표 강민균, 변재철)은 LG전자(대표 조주완)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와 IT 인프라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냉각 솔루션과 IT 인프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규 데이터센터에는 첨단 HVAC(냉난방공조) 시스템을 공급하고, 기존 데이터센터에는 에너지 진단 및 개선 솔루션을 적용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GS ITM은 데이터센터 컨설팅을 제공하고, LG전자는 첨단 HVAC(냉난방공조) 공급을 전담한다. 양사는 에너지 진단 기반 사업 확장 모델을 통해 진단 결과에 따른 최적화 방안을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비 수요를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한다. 데이터센터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발전소 및 상업용 빌딩까지 냉각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GS ITM 이윤석 전무는 “AI 수요 급증으로 인해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증가하는 환경에서 에너지 효율과 지속가능성은 업계의 최우선 과제”라며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진단부터 설비 공급까지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로 시장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박완규 ES사업본부 칠러사업담당은 “GS ITM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며 “고효율·고성능 HVAC 기술을 기반으로 B2B 사업 성장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