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코, 2년 연속 ‘제로 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선정
이스트시큐리티 컨소시엄 참여…가비아·공항철도 대상 실증 진행
[아이티데일리] 옥타코(대표 이재형)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년 제로 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 2년 연속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옥타코는 이번 사업에서 이스트시큐리티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주관사인 이스트시큐리티를 중심으로 옥타코, 시큐어링크, 사이시큐연구소(카이스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수요기관인 가비아와 공항철도에 제로 트러스트 실증을 진행한다.
가비아는 IaaS, SaaS, 및 DaaS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제로 트러스트 기반 인증 강화와 보안 체계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공항철도는 5G 특화망 및 철도 인프라의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으로 사용자 접근 통제와 실시간 이상징후 탐지를 실증한다.
옥타코는 이번 사업에서 자체 개발한 FIDO2 기반 다중인증 솔루션 ‘옥타코 MFA’와 지문 보안키 ‘이지핑거’로 사용자·디바이스 신뢰 기반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가비아와 공항철도에 실환경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옥타코의 FIDO2 인증 플랫폼과 지문 인식 보안키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ZTA)에서 강조하는 인증체계 강화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FIDO2는 공개 키 암호 방식으로 설계돼 비밀번호 없이도 안전한 로그인 환경을 제공하며, 피싱 공격에 저항하는 구조를 갖춰 계정 관련 해킹을 막을 수 있다. 서버 측 사용자 비밀번호 저장이 불필요하며, 기존 OTP(One Time Password)나 SMS 방식보다 자격증명의 재사용이나 탈취 위험이 낮다.
옥타코 이재형 대표는 “옥타코 MFA는 국방, 금융, 공공기관에서 검증을 거친 신뢰도 높은 인증 솔루션”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국내 제로 트러스트 보안 환경에서 생체인증을 통한 ‘식별 및 인증’ 영역의 최상위 수준 보안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