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분리형 인프라 중심 데이터센터 솔루션 업데이트

스토리지 성능 및 사이버 회복탄력성 관련 제품 기능 강화

2025-05-22     성원영 기자

[아이티데일리]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이하 델)가 21일 분리형(disaggregated) 데이터센터를 통한 인프라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스토리지, 사이버 회복탄력성, 소프트웨어 및 통합 솔루션 제품의 신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델 파워스케일(Dell PowerScale)’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오브젝트 스토리지 지원 및 사이버 회복탄력성이 향상됐다.

최근 기업들은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엣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신 및 전통적인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이에 델은 이번 신규 업데이트 과정에서 컴퓨팅,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리소스를 공유 풀(shared pool) 형태로 관리하는 분리형 인프라스트럭처 접근 방식을 적극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지 및 사이버 회복탄련성 강화

델은 데이터 센터 현대화에 부합하는 스토리지 및 사이버 회복탄력성을 위해 다양한 신제품 과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였다. ‘델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도메인(Dell PowerProtect Data Domain) 올플래시 어플라이언스’는 최대 4배 빠른 데이터 복원 및 2배 빠른 복제 성능으로 사이버 회복탄력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시스템 대비 랙 공간을 40% 절약하고, 전력 소비량을 최대 80%까지 감소시키는 효율성을 제공한다.

‘델 파워스케일(Dell PowerScale)’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오브젝트 스토리지 지원 및 사이버 회복탄력성이 향상됐다. 특히 파워스케일 사이버 보안 스위트는 중요 데이터 보호, 액세스 및 복구를 위한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더불어 ‘파워스토어 랜섬웨어 정밀 탐지(PowerStore Advanced Ransomware Detection)’ 기능은 정밀 AI 분석을 활용해 데이터 무결성을 검증하고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엣지 운영 자동화 확대

델은 자사의 인프라스트럭처 기술과 파트너 기술을 결합해 분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엣지 솔루션의 구축과 관리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했다.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Dell Private Cloud)’는 브로드컴(Broadcom), 뉴타닉스(Nutanix) 등 다양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델의 분리형 인프라를 기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 운영 및 확장하는 새로운 방식을 지원한다. 자동화 기능을 활용해 수동 프로세스 대비 90% 더 적은 단계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택을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 

‘델 네이티브엣지(Dell NativeEdge)’의 경우, 엣지 및 원격 지사의 가상화된 워크로드를 위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정책 기반 로드 밸런싱, VM 스냅샷, 백업 및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중요 데이터를 보호하고, 델 외의 타사 제품 및 레거시 인프라스트럭처까지 지원해 다양한 엣지 환경을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델은 지능형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위한 아키텍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델의 분리형 인프라 접근 방식은 안전하고 효율성 높은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데이터를 분석 기반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복잡한 IT 환경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