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랩, ‘AI 보안 유망기업 육성 지원사업’ 딥페이크 과제 선정
하이브리드 탐지 엔진 개발…악성 생성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2025-05-20 김호준 기자
[아이티데일리] 누리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년 AI 보안 유망기업 육성 지원사업’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누리랩은 인공지능(AI) 보안 시제품 신규 개발 분야에서 ‘AI 기반 악성 딥페이크 탐지 및 대응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누리랩은 딥페이크 생성물 탐지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탐지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악성 딥페이크 생성물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통합 대응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딥페이크는 AI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이미지, 영상, 음성 등을 조작하는 기술이다. 딥페이크 생성물을 활용한 가짜 뉴스 유포, 금융 사기 광고, 선거 조작 등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관련 탐지 기술 개발 및 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누리랩은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딥페이크 탐지 기술과 딥페이크 생성물에 대한 메타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탐지 엔진을 개발해 딥페이크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딥페이크 생성물의 생성 및 수정 기록, 저장 포맷, 압축 정보 등 메타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딥페이크에 대한 비정상적인 패턴도 식별해 탐지 정밀도가 높인다는 전략이다.
누리랩 최원혁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 및 개인에게도 서비스가 가능한 딥페이크 실시간 대응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