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 ‘사이버 인사이트 2025’ 서울 행사 성황리 개최
AI, 차세대 SOC, 위협 인텔리전스 등 최신 사이버 보안 전략 공유
[아이티데일리] 카스퍼스키(지사장 이효은)는 이달 15~16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자사 연례 보안 컨퍼런스인 ‘카스퍼스키 아태지역 사이버 인사이트(Kaspersky APAC Cyber Insights) 2025’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SOC: 인텔리전스의 실현(Next-Gen SOC: Intelligence in Action)’을 주제로 열렸다. 전 세계 보안 전문가들은 차세대 보안관제센터(SOC),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SOAR),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탐지 및 대응 전략에 대한 기술 세션과 실습 데모를 진행했다.
카스퍼스키의 글로벌 리더 외에도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 QKS 그룹(QKS Group), 시큐리티 비전(Security Vision) 등 다양한 보안 분석기관 및 솔루션 기업들이 참가해 실무 기반 기술 인사이트와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 첫날인 지난 15일에는 보안 전략 인사이트와 기술 적용 사례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오전 세션은 카스퍼스키 아드리안 히아(Adrian Hia) APAC 총괄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아드리안 사장은 급변하는 위협 환경에서 자사의 비전, 기업 보안 전략, APAC 지역 내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카스퍼스키의 니키타 나자로프(Nikita Nazarov) 위협 탐지 총괄은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트렌드를 분석하고,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 케니 여(Kenny Yeo)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이버 보안 디렉터는 AI 기술 진보가 보안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며, 조직 내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보안 자동화(Security Automation) 세션에서는 시큐리티 비전 로만 두쉬코프(Roman Dushkov) 글로벌 사업 개발 총괄이 SOAR 플랫폼의 실제 고객 도입 사례를 통해 반복적 알림 대응을 넘어 전략적 자동화를 구현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오후 세션에는 참가자들이 카스퍼스키의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존이 운영됐다. 이와 함께 AI 기반 위협 탐지, 위협 헌팅, SOAR 시나리오 등이 시연됐다.
이어진 발표에서 카스퍼스키 AI 연구개발(R&D) 총괄 블라디슬라브 투쉬카노프(Vladislav Tushkanov)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위협 사례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전략 및 기술적 고려 사항을 제시했다.
이후 노릴스크 니켈(Norilsk Nickel) 이고르 발락셰프(Igor Balakshev)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산업 보안 환경 내 SOC 통합 사례를 소개하며 운영 지속성과 가시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공유했다. QKS 그룹 나라얀 고크할레(Narayan Gokhale) 부사장은 실제 CISO 관점에서 SOC 전환 전략 및 자동화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보안 투자 우선순위 설정과 운영 효율성 향상 방안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