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니-서비스나우, 압센 파마슈티카 업무 자동화 및 운영 효율 개선 지원
SAP ECC 6 ERP 시스템 위 서비스나우 추가 도입
[아이티데일리] 리미니스트리트(한국지사장 김형욱)는 서비스나우, 브라질 제약사 ‘압센 파마슈티카(Apsen Farmacutica)’와 전사적인 워크플로 자동화의 차세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압센은 유연하고 조립식(모듈형) 방식의 ERP를 도입해 지속적인 혁신과 IT 투자에 대한 주도권을 유지하고자 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SAP ERP 같은 기존 시스템에 외부 벤더(업체)나 특정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도록 종속성 제거 및 정리작업을 시작했다.
압센 파마슈티카 레난 산토스(Renan Santos) CIO는 “자사는 3년 전에 핵심 전략으로 수립한 ‘직접 만들 것인가, 사올 것인가, 아니면 둘을 섞을 것인가(Make, Buy or Blend)’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시스템을 잘 조율된 방식으로 연결하고, IT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역량 있는 팀을 구성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SAP 운영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SAP가 2027년 이후 SAP ECC 6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우리는 막대한 비용, 업무 중단, 리스크를 감수하고 S/4HANA로 전환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시스템을 혁신의 플랫폼으로 다시 설계할 것인지 고민해야 했다. 이에 자사는 리미니스트리트와 협력해 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기로 했고, 동시에 서비스나우의 ERP 현대화 솔루션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압센 파마슈티카의 핵심 SAP ECC 시스템에 대해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압센 파마슈티카의 IT팀이 SAP에서 업무나 사용자 지정 기능을 서비스나우의 지능형 워크플로우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과 팀 전체를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압센은 ‘구성 가능성’과 ‘유연성’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로우코드/노코드 툴을 활용하고 AI를 통합함으로써, 워크플로우 안에 지능형 분석 기능을 도입했고,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압센은 기존 수작업이 많이 필요했던 프로세스의 70%가 자동화됐으며, 새로운 프로세스의 개발 주기도 수개월에서 몇 주로 단축됐다. 아울러 고도로 전문화된 팀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어 조직 전체가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지원하는 프로세스를 개발할 수 있는 자율성을 확보했다.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해 운영 비용도 절감했다.
압센 파마슈티카 산토스 CIO는 “자사는 강력한 내부 팀을 갖추게 됐고 이를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 협력업체, 기술 아키텍처 전반을 전략적으로 다시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처음에는 차세대 혁신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로 시작했던 작업이, 이제는 회사 전체에 적용되는 새로운 표준 모델로 자리잡게 됐다. 향후 자사는 물류, 품질, 재무 등 핵심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들을 더 넓은 범위에서 자동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리미니스트리트 세스 레이빈(Seth Ravin) CEO는 “서비스나우 및 압센 파마슈티카와 협력해 차세대 기술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 이 기술은 기존의 SAP ECC 6 ERP나 다른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스템 위에 쉽게 덧붙일 수 있는 구조다. 비용이 많이 들고 위험한 업그레이드나 마이그레이션이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면서 “리미니스트리트는 복잡한 업그레이드나 마이그레이션을 피함으로써 절감된 비용을 다시 혁신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압센은 이 과정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운영 비용을 줄이며, 업무 효율성을 빠르게 높이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