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사업’ 수주
스마트인재개발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네이버클라우드와 컨소시엄 구성
[아이티데일리]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90억 원 규모의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AI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오는 2026년까지 2개년에 걸쳐 운영된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사업을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 컨소시엄은 이스트소프트가 대표사로 스마트인재개발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네이버클라우드 등 총 4개 사로 구성됐다.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은 교육 운영 경험, 산업 연계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적으로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이스트소프트가 중점으로 두고 있는 AI 교육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창업률 80% △AI 자격증 취득 200건 이상 △중견기업 참여 인공지능(AI) 프로젝트 25건 이상 △광주 지역 인턴십 연계 100건 등의 주요 목표를 수행한다.
특히 수료생의 60% 이상을 광주에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인재로 육성해, AI 직접 단지를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과정은 총 1,300시간으로 구성되며 사전 학습부터 AI 기초와 전공 핵심 과정, 전공 심화, 실무 프로젝트 순으로 단계적 진행한다.
또한 컨소시엄은 올해 산업 수요에 기반해 기존 AI 모델링, AI 서비스, AI 플랫폼·인프라 트랙 등에 AI 데이터와 AI 비즈니스 트랙을 추가할 예정이다. AWS, SK, LG CNS 등 국내외 주요 기업 및 현직 개발자들과 함께 프로젝트 기반 학습 수행과 전문가 특강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실무형 AI 인재 양성은 우리나라 AI 산업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업”이라며 “국내 대표 AI 기업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