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원,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직원들과 매칭그랜트 기부

임직원 성금에 회사 추가 부담…대한적십자사 통해 총 1,400만 원 전달

2025-04-28     김호준 기자

[아이티데일리] 시스템 유지보수 및 출입 통제시스템 전문기업 시스원(대표 이상훈, 서일종)은 이번 대규모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경북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스원은 임직원이 모은 성금에 회사가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로 금액을 더해 총 1,445만 원을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북지역 피해 주민에게 전달했다.

매칭 그랜트란 공익을 목적으로 일정 금액을 맞춰 후원금을 출연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임직원이 낸 성금만큼을 회사가 추가 부담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기업과 직원이 함께 참여해 이뤄지므로 노사 화합과 바람직한 조직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

시스원의 매칭 그랜트 기금 조성 규모는 임직원 기부금 5,725,000원과 이상훈 부회장 300만 원, 그리고 기업 후원금 5,725,000원이 합해진 결과다. 또 이번 기수에 협력 회사인 시큐어원도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기금 총 422만 원을 모아 기부에 동참했다.

시스원 이상훈 부회장은 “경북지역 대규모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 펀드를 조성했다”며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기부금이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