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코리아,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표
방화벽 ‘포티게이트’ 에너지 효율 61% 향상 등 성과
[아이티데일리] 포티넷코리아(대표 조원균)는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포티넷의 지속가능성 접근 방식,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이 담겼다. 기술 혁신과 책임경영, 사이버범죄 대응, 기후변화, 제품의 환경 친화성 등 8개 핵심 분야의 진행 상황을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티넷은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이 평균 61% 향상된 신형 FortiGate 방화벽을 선보였고, 친환경 포장재 도입으로 환경 부담을 줄였다. 22개 제품에 FSC 인증 포장을 적용하고, 86개 주요 판매 제품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포장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77톤과 이산화탄소 환산 배출량 387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에는 국제 기후 이니셔티브인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공식 인증도 획득했다.
혁신 분야에서 포티넷은 현재 특허 1,400개를 보유했으며 약 450개를 추가로 출원 중이다.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는 한편 캘리포니아대학교(UC) 버클리, 세계경제포럼,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 등과 협력해 보안 분야의 AI 활용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CISA의 ‘시큐어 바이 디자인(Secure by Design)’ 서약에 초기 서명 기업으로 참여해 제품 수명 주기 전 과정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데 앞장섰다.
사이버범죄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도 강화했다. 포티넷은 인터폴의 '세렝게티 작전'과 ‘세계경제포럼 사이버범죄 아틀라스 프로젝트’ 등 주요 이니셔티브에 참여했다. 그 결과 2024년에는 국제 사이버범죄자 1,000명 이상 검거, 13만 4,000개 이상의 악성 네트워크 차단, 약 4,400만 달러(약 585억 원)의 범죄 자금 회수 등의 성과를 거뒀다.
교육 부문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포티넷 트레이닝 인스티튜트(Fortinet Training Institute)’를 통해 63만 명 이상에게 사이버보안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26년까지 총 100만 명에게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2024년에는 유럽위원회의 ‘사이버보안 기술 아카데미’에 합류해 오는 2027년까지 유럽 지역에서 7만 5,000명을 추가 교육하기로 약속했다.
포티넷 마이클 시에(Michael Xie) 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사이버보안은 기업, 글로벌 경제, 사회 전반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요소”라며 “포티넷은 앞으로도 모든 사업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포티넷코리아 조원균 대표는 “포티넷코리아 역시 글로벌 지속가능성 목표에 적극 동참해 에너지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 연구와 AI 기반 위협탐지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환경적,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