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정보통신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모바일 신분증 구축 등 보안·인증 산업 발전 기여 공로
[아이티데일리]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는 지난 21일 개최된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국가 모바일 신분증 체계 구축, FIDO 생체인증을 통한 신원인증 혁신 등 보안·인증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회사는 법적 효력을 갖춘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비롯해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공무원증 등 다양한 모바일 신분증 발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3월부터는 국민 대상으로 발급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스템에도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제공했다.
민간 부문으로도 디지털 신원인증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광운대학교 디지털 ID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중앙대학교 입학증·학위증 발급, 건국대학교 디지털 배지 전용 웹사이트 오픈 등 여러 사업을 펼쳐 왔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2023년) 및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2024년), 코스타리카 공공 디지털 지갑 개발 사업 등을 수행했다. 현재 유럽,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지에서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K-DID)’ 모델의 글로벌 확산과 디지털 ID 국제 표준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라온시큐어 이정아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의 국가 모바일 신분증 구축과 FIDO 기술로 보안·인증 체계를 혁신해 온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원인증 서비스 확산을 통해 우리나라 정보보호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