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대만 ‘사이버섹 2025’서 현지 맞춤형 보안 솔루션 선봬

CPS, 안티랜섬웨어 제품 소개…파트너사 협업으로 아시아권 시장 공략

2025-04-18     김호준 기자

[아이티데일리] 안랩(대표 강석균)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포럼 ‘사이버섹 2025(CYBERSEC 2025)’에 참가해 현지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사이버섹은 매해 1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사이버보안 행사다. 안랩은 올해 처음으로 ‘사이버섹’에 참가해 현지 공인 파트너 ‘티테크 시스템 코퍼레이션(T-Tech System Corp.)’과 전시 부스를 공동 운영했다.

‘사이버섹 2025’ 안랩 부스 전경 (사진=안랩)

안랩은 이번 행사에서 △IT-운영 기술(OT) 융합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제품군(안랩 EPS/XTD/Xcanner) △안티 랜섬웨어 제품군(안랩 EDR/MDS) 등 대만 산업 환경에 적합한 주요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부스에 방문한 참관객 대상으로 제품 시연 및 도입 상담도 진행했다.

특히 최근 대만 내 핵심 산업과 기반 시설을 노리는 사이버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참관객들은 OT와 IT 영역을 두루 보호하는 ‘안랩 CPS 플러스’를 주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안랩 CPS 플러스를 구성하는 여러 솔루션 중 ‘안랩 엑스캐너(Xcanner)’는 에이전트 설치 없이 USB 형태로 작동해 폐쇄망이나 저사양 장비 환경에서도 악성코드 검사와 치료가 가능하다.

안랩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 이상국 전무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지 제조업 및 주요 인프라 관계자들의 관심과 맞물려 안랩의 30년 보안 노하우가 담긴 OT,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권 고객들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랩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일본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5(Japan IT Week Spring 2025)’ △미국 ‘RSA 컨퍼런스 2025’ 등 전 세계 주요 IT·보안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