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디지털 파이낸스 인사이트’ 발간

[아이티데일리]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은 2025년 상반기 ‘디지털 파이낸스 인사이트(Digital Finance Insight)’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파이낸스 인사이트는 급변하는 금융 IT 환경 속에서 보안을 비롯한 디지털금융의 미래를 심층 조망하는 내용이 담긴다. 연 2회 발간될 예정이며 △기획 기사 △디지털금융 △기술 동향 △보안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올 상반기에는 최근 금융권에서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디지털 자산,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를 핵심 주제로 국내외 정책 동향과 시사점, 기술적 고려사항 등을 소개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AI 법(AI Act)와 국내 AI 기본법 분석을 통해 국가 간 정보교류, 공동 연구개발, 규제 모범사례 공유 등 금융권 AI 규제의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또 거대언어모델(LLM) 보안 취약점 기준인 `OWASP LLM 톱 10‘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연계 금융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과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가상자산 2단계 입법 논의에 맞추어 국내외 규제 동향을 살펴본 후 가상자산을 유형별로 차등 규제하는 등 안전한 디지털 자산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망분리 규제 완화로 외부 연계가 확대되며 금융권에서는 제로 트러스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지고 있다. 이에 금융보안원은 이번 간행물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전환 프레임워크와 평가 기준도 공유했다.

금융보안원 박상원 원장은 “급변하는 디지털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회사가 최신 이슈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다양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도록 ’디지털 파이낸스 인사이트‘를 발간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