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포인트, ‘아이덴티티 시큐리티 클라우드’ 대규모 업데이트

[아이티데일리] 세일포인트는 자사의 ‘아이덴티티 시큐리티 클라우드(Identity Security Cloud)’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머신 아이덴티티, 데이터 액세스, AI 기반 온보딩, 커넥티비티 등 전 영역에 걸쳐 최신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확장성, 보안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일포인트는 기존 ‘머신 아이덴티티 시큐리티(Machine Identity Security)’에 ‘AI 머신 아이덴티티 디스커버리(AI Machine Identity Discovery)’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스캔하고, 머신 계정을 실시간 파악해 보안 취약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머신 계정의 이전을 간소화하는 ‘머신 아이덴티티 마이그레이션(Machine Identity Migration)’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데이터 액세스 보안(Data Access Security) 부문에서는 ‘데이터 책임자 자동 추천(Automated Data Ownership Election)’ 기능이 도입됐다. 이 기능은 데이터 사용 패턴과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적합한 데이터 관리자를 자동으로 추천해, 보안팀과 IT팀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아울러 델 EMC, 넷앱 등 주요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됐으며, ‘액세스 인텔리전스 센터(Access Intelligence Center)’의 연계 데이터 인사이트도 한층 고도화됐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온보딩(Application Onboarding)’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ID(Microsoft Entra ID), 핑원(PingOne) 등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SaaS 애플리케이션 탐지와 온보딩 과정을 자동화하고, 조직별 맞춤형 AI 추천이 가능해졌다.

‘세일포인트 커넥티비티(SailPoint Connectivity)’ 영역에서는 ‘SAP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액세스 거버넌스(SAP Cloud Identity Access Governance)’가 추가됐다. SAP 생태계 전반에 걸친 액세스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강화해, 업무 분리 및 프로비저닝의 효율성을 높였다.

세일포인트는 이번에 ‘고객 성공 가속화 서비스 패키지(Success Acceleration Service Packages)’도 함께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맞춤형 서비스와 교육, 전문 컨설팅을 통해 고객의 아이덴티티 보안 프로그램 성숙도를 높이고, 투자 대비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일포인트 매트 밀스(Matt Mills) 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고객이 점점 복잡해지는 아이덴티티 보안 환경 속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보안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강화된 통합형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강력하고 확장 가능하면서도 안전한 아이덴티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