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정보보호기업 자율보안 협의체’ 발족

국내 50여 개 기업 참여…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 조성 앞장

2025-04-15     김호준 기자

[아이티데일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조영철)는 ‘정보보호기업 자율보안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KISIA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안랩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국내 정보보호기업 50여 개의 대표를 비롯해 학계, 유관기관 등에서 60여 명이 참석했다.

15일 경기도 성남시 안랩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보보호기업 자율보안 협의체’ 발족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안랩은 발족식에서 자율보안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참석한 기업들은 전체 토의를 통해 단계별 자율보안 수칙 개발, 보안 강화 교육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또 기업들은 정보보호기업의 자율보안 체계 구축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기업 간 협력과 혁신을 통한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협의체는 오는 6월부터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열고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KISIA 홈페이지에 협의체 페이지를 신설해 활동 현황과 캠페인 자료, 우수사례를 공개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사회 전반에 알릴 계획이다.

KISIA 조영철 회장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 기업 대응 차원을 넘어선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며 “정보보호기업 간 협력으로 자율보안 수축을 세우고 이를 준수함으로써 안전한 보안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