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규모 ‘도쿄 IT전시회 2025’ 개최…韓기업 56개 참가

KITCA, 일본시장 진출 위해 개별관 설치 및 참가 지원

2025-04-15     성원영 기자

[아이티데일리] (사)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일본 최대 규모의 IT 비즈니스 플랫폼 ‘도쿄 IT전시회(Japan IT Week Spring)’에 국내기업 56개사가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전시회는 연 4회 개최되며 도쿄(빅사이트·마쿠하리 매세)에서 2회, 나고야와 오사카에서 각각 1회씩 개최한다. 이 중 봄에 열리는 춘계전시회의 규모가 가장 크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및 비즈니스 자동화,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12개 규모의 IT 엑스포가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도쿄 빅사이트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총 1천여 개사가 참가하고, 약 7만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도쿄 IT전시회(Japan IT Week Spring)’에서 열리는 (사)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관 부스 디자인. 

KICTA는 최근 미국의 관세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6홀에 개별관을 설치하고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56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구체적으로 LG CNS·더존·안랩·티맥스소프트 등 국내 유명 SW기업 22개사  KICTA가 설치한 개별공동관에 19개사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중소기업중앙회 지원 11개사 대구 엑스코(EXCO) 4개사 등이다. 참가 분야는 AI 기반과 디지털 전환(DX), 보안, 플랫폼 등이다.

공간데이터 전문기업 다비오(대표 박주흠)는 ‘AI 기반 공간정보 솔루션’을, AI 영상 테크 전문기업 리콘랩스(대표 반성훈)은 ‘AI 기반 3D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플랫폼 전문기업 베슬에이아이(대표 안재만)는 ‘AI 통합 머신러닝운영(MLOps)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죄측에서는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일본 바이어들이 한국 참가업체에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일본 관람객이 한국기업 부스를 방문할 경우 관람객에게 기념품 제공을 하는 등 한국기업 부스 방문을 유도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CTA 이한범 상근부회장은 “정부 간 경제협력 강화 등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 국내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술 시연, 제품 체험, 현장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본 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일본 지사 및 법인 설립, 공급시장 확대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