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형 자동차 시장 공략 본격화

시매틱 S7-1200 G2 국내 런칭…새로운 자동화 표준 제시

2025-04-11     권영석 기자

[아이티데일리]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는 정밀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시매틱(SIMATIC) S7-1200 G2’ 솔루션을 국내에 론칭하고 소형 자동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시매틱 S7-1200 G2는 단순한 제어부터 고정밀 애플리케이션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지멘스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일환으로, 운영 기술(OT)과 정보 기술(IT)을 연결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디지털 솔루션이다. ‘TIA 포털’을 기반으로 표준화된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을 통해 고객이 생산성, 유연성, 비용 최적화 등 다양한 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IMATIC S7-1200 G2 (출처=한국지멘스)

머신 빌더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유연성에 대응해 단축 및 다축 제어와 간단한 키네마틱스 (Kinematics) 제어가 가능하다.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능을 통해 진단, 운영 및 장치 데이터를 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장비 다운타임도 최소화할 수 있다.

시매틱 S7-1200 G2의 주요 강점으로는 △향상된 성능 및 확장성으로 사용자는 고속 처리, 전용 통신 성능, 확장된 메모리를 통해 빠른 데이터 처리 및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비용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페일 세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연한 기계 안전’ △단일 축 좌표축, 간단한 키내마틱스 제어에 적합한 고정밀 자동화를 구현한 ‘효율적인 모션 제어’ △근거리 무선 통신(NFC)을 통한 무선 진단으로 모니터링과 분석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이터 투명성 향상’ 등도 갖췄다.

시매틱 S7-1200 G2는 TIA 포털 버전 V20 이상에서만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표준 및 페일 세이프 중앙처리장치(CPU)를 위한 엔지니어링 패키지는 스텝 7 베이직(STEP 7 Basic) 라이선스에 포함돼 있어 별도의 추가 라이선스 없이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S7-1200 PLC 코드와의 높은 호환성을 통해 거의 조정 없이 전환이 가능하다.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는 신제품에 관심을 가진 국내 고객사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4월 중순 제품 론칭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