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스나우, 티사이언티픽과 IT운영·보안 시장공략 ‘맞손’

SaaS·AI 자동화 역량과 모니터링 및 보안 기술 결합

2025-04-09     박재현 기자
티사이언티픽 유승재 대표(왼쪽), 옵스나우 박승우 대표

[아이티데일리] 옵스나우는 AI·빅데이터 기반 IT 모니터링 및 정보보안 전문기업 티사이언티픽과 클라우드·AI 기반 IT 운영·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핵심 역량을 결합해 효율적인 IT 운영과 보안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티사이언티픽의 설치형 기반 모니터링·보안 기술과 옵스나우의 SaaS 및 AI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IT 운영·보안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공동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후속 협력 및 기술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옵스나우는 티사이언티픽의 설치형 제품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티사이언티픽의 보안 모니터링 기술과 옵스나우의 IT 모니터링 관리 자동화 솔루션인 ‘얼럿나우(AlertNow)’를 접목해 보안 위협 자동 탐지 및 대응 체계 강화에 주력한다. 또한 양사는 티사이언티픽의 설치형 제품을 모듈화해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옵스나우 시큐리티(OpsNow Security)’에 적용하고, 화이트레이블(WhiteLabel) 사업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CNAPP, 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 공동 사업화 △AI 기반 운영 자동화 △LLM/LMM 기반 언어 모델을 활용한 취약점 탐지 기능 고도화 등 분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진출에도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티사이언티픽 유승재 대표는 “옵스나우와의 협력은 보안 및 모니터링 기술 SaaS 및 AI 기반으로 고도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IT 운영·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IT 보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옵스나우 박승우 대표는 “티사이언티픽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IT 운영 및 보안 솔루션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활용해 더욱 강력하고 자동화된 보안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