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AWS, 교육·공익 분야 AI 도입 가속화 지원 ‘맞손’
AI 이니셔티브 통해 업스테이지 ‘API’와 AWS ‘생성형 AI 솔루션’ 무상 제공
[아이티데일리] 업스테이지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교육 및 공익 분야의 AI 도입 가속화를 지원하는 ‘AI 이니셔티브’를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업스테이지는 대학교, 비영리·비정부단체 등 공익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비정형 데이터 정형화 솔루션 ‘다큐먼트 AI’ 등의 전 AI 모델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한다.
AWS는 자사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 구축 사용료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양사는 공익사업 및 교육 분야의 AI 도입을 지원해 한국에서 AI 혁신이 기업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모델들은 AWS 인프라와 AI 머신러닝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 AI를 기반으로 훈련돼 효율적인 성능과 우수한 다국어 능력을 갖춘 거대언어모델이다.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에서 제공되는 솔라 프로는 독자적인 깊이 확장 스케일링(DUS) 방식을 활용해 GPU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복잡한 작업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솔라 모델의 도입을 희망하는 대학교 및 비영리·비정부단체는 업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AWS에서 솔라를 활용해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AI 전문 지식이나 활용 역량이 부족한 경우 기관별 1:1 멘토링 등 관련 교육과 실습 지원도 추후 제공받을 수 있다.
AWS코리아 윤정원 공공부문 대표는 “생성형 AI는 맞춤형 교육 솔루션 개발, 데이터 기반 예측 분석, 그리고 개인화된 학습 경험 제공을 통해 교육과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우리는 생성형 AI가 비영리 단체, 교육 기관, 그리고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가져올 수 있는 변혁적 가능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AWS와 업스테이지는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한국 전역의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포용적이고 효율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AWS와 함께 공익적 AI 개발에 앞장설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기업의 혁신뿐만 아니라 교육, 공익사업 등 비영리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스테이지와 AWS는 2024년 6월에 전략적 협력 계약(SCA)을 체결하고 지난 12월 업스테이지의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를 AWS를 통해 정식 출시하는 등 AWS와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공익 분야 지원 이니셔티브는 양사의 기술적 역량과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AWS 클라우드 인프라의 안정성과 확장성, 그리고 업스테이지 AI 모델의 우수성을 사회 공익에 기여한 협력 사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