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업무협약 체결

HW에서 SW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 목표

2025-04-04     박재현 기자
KOSA 조준희 회장(왼쪽), KAMA 강남훈 회장

[아이티데일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KOSA)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회장 강남훈, KAMA)와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산업 간의 교류 활성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협회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외 완성차 업계가 SW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양 산업 간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SW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산업 간 협력 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모빌리티와 SW 산업 간 융합 확대 및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 및 건의 △모빌리티와 SW 업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전시회 및 컨퍼런스 분야 상호 협력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사업 활성화 △모빌리티 및 SW 산업 관련 통계 및 자료 공유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적 교류 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이다.

향후 공동 기술 세미나, 인력 양성 프로그램, 해외 진출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은 “이번 협약은 SW와 모빌리티라는 두 핵심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SW는 단순한 부품이 아닌 모빌리티의 심장이자 두뇌로,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