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美 ‘AI+IM 글로벌 서밋’서 데이터 인프라 전략 소개

랩소디, 엘름 등 자사 데이터 보호 역량 기반 AI 솔루션 선봬

2025-04-02     김호준 기자

[아이티데일리] 파수(대표 조규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AI+IM 글로벌 서밋(AI+IM Global Summit) 2025’에 참가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AI+IM 서밋은 AI와 정보 관리(IM)의 융합에 초점을 맞춰 AI 기반 정보 관리, 비정형 데이터 활용에 대한 최신 전략과 솔루션, 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다. 강연식 발표 대신 대화형 세션 등이 다양하게 진행되며 북미는 물론 전 세계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정보관리 리더들이 참여한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린 미국 ‘AI+IM 글로벌 서밋’ 현장 (사진=파수)

파수는 이번 행사에서 대화형 세션과 부스를 통해 생성형 AI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전략과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였다. 파수 론 아덴(Ron Arden) 미국 법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31일 ‘AI를 위한 데이터 준비: 필수 관리 및 거버넌스 전략’을 주제로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데이터 구조화와 보안,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아덴 CTO는 “성공적인 생성형 AI 도입을 위해서는 모델 학습에 사용되는 내부 데이터의 품질을 높여야 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데이터 관리 방안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수의 부스에서는 AI 활용 환경에 최적화된 파수의 데이터 보호 및 관리 솔루션으로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와 기업용 LLM ‘엘름(Ellm)’이 소개됐다.

랩소디는 문서 자산화, 버전 관리, 파일 단위의 권한 관리로 AI 학습을 위한 내부 데이터의 품질과 가용성을 높이는 문서관리 플랫폼이다. 모든 문서를 암호화하며 가상화 기술로 분산 저장 시 하나의 문서로 중복 없이 관리함으로써 기존 문서 중앙화를 대체할 수 있다.

엘름은 조직 특성과 요구 사항에 맞춰 내부 데이터로 미세조정(파인튜닝)해 구축형(온프레미스)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하는 경량 거대언어모델(sLLM)이다. 보고서 작성, 내부 데이터 분석 등 다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파수의 데이터 관리 및 보얀 역량을 기반으로 안전한 AI 활용을 위한 접근 제어 정책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AI-R 프라이버시’가 부스에서 함께 소개됐다. AI-R 프라이버시는 텍스트와 이미지 내 민감 정보를 자동으로 검출·분류·마스킹하는 AI 기반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이다.

파수는 지난달 필리핀과 이번 미국 행사 외에도 올 한 해간 아시아, 북미, 중동 등 주요 IT 및 사이버보안 행사에 참여한다. 해외 행사 참가와 더불어 지역별 특성에 따른 맞춤 솔루션으로 고객 대면 확장, 파트너십 강화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