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인포, 저전력∙고효율 암(Arm) 서버 ‘그린코어’ 출시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 및 ESG 경영 지원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고효율·저전력 암(Arm) 서버 ‘그린코어(GreenCore)’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코어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IT 인프라를 지원하는 차세대 서버 솔루션으로, 기존 x86 서버부터 GPU 서버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암 아키텍처의 강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최근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운영 비용 절감이 수익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전력 효율성과 코어 밀도를 극대화하는 암 서버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엑세스랩(대표 유명환)이 협력해 출시한 그린코어는 ‘암페어(Ampere)’ 최신 컴퓨팅 칩을 비롯한 다양한 암 기반 칩을 활용해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유일한 국산 Arm 서버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암 아키텍처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서버 개발 인력과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엑세스랩과 함께 전문적인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x86서버부터 GPU 서버까지 다양한 워크로드에 대응하기 위한 △엣지용 △미들웨어용 △고성능 서버용 등 3가지 그린코어 제품 라인업을 제공한다. 또한 암 서버 컨설팅부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지원까지 제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그린코어는 암 서버의 강점을 극대화해 전력과 냉각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는 최적의 인프라를 구현한다. 저전력 암 칩을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 x86서버 대비 전력 비용을 약 20~30% 줄여준다. 암 칩 특성상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해 데이터센터 내 냉각 온도를 5~10도 높게 유지하며 냉각 비용을 약 30% 절감시켜준다.
또한 리눅스 기반의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환경을 지원한다. 오픈스택(OpenStack), 쿠버네티스(Kubernetes) 등 오픈소스 클라우드 및 컨테이너 환경부터 오픈소스DB, 리눅스 기반 솔루션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해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는 “그린코어를 통해 AI 시대 데이터센터의 높은 전력 소모와 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한 IT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ESG 경영과 국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암 서버 생태계 확장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