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AI 보안 위한 종합 솔루션 공개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플레어는 모델 배포부터 활용 및 악용 방지까지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종합적 보안을 제공하는 ‘AI용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for AI)’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품 가격 책정, 재고 관리 등 여러 분야에 새로운 AI 모델이 개발 및 통합되며 업무 효율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 특히 모델 접근성이 개선되며 대규모 투자 없이도 기업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와 동시에 사이버 범죄자들도 AI 앱을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는 등 보안 위협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클라우드플레어는 기업이 AI 모델을 안전히 배포함으로써 운영 조직과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AI용 클라우드플레어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직원의 부적절한 앱 사용 △유해 프롬프트 △개인 식별 정보(PII) 유출 △신규 보안 취약점 등 AI 모델이 직면한 주요 위협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한다.

AI용 클라우드플레어를 통해 기업은 모든 AI 앱을 식별할 수 있다. 보안 팀에서는 AI가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클라우드플레어는 AI용 방화벽으로 모든 AI 앱을 자동으로 검색하고 레이블을 지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모델은 고객 인사이트, 가격 책정, 자동화 등 조직 내 여러 업무에서 쓰이고 있다. 그만큼 중요 고객 정보가 노출될 위험성이 존재한다. 클라우드플레어 AI 게이트웨이는 AI 앱에 대한 가시성과 함께 프롬프트 및 사용 패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부 직원에 의한 민감정보 유출도 AI 사용에서 우려되는 요소 중 하나다. 직원들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AI 앱을 활용하나 무심결에 사업 전략, 내부 문서 등 기밀 정보를 챗봇에 입력할 수 있다. AI용 클라우드플레어는 조직이 중요 데이터 유출을 식별하고 추가 피해 발생 전에 경고하거나 잠재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클라우드플레어 매튜 프린스(Matthew Prince)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향후 10년 동안 조직의 성패는 AI 전략에 달려 있다. 그런데 대부분 혁신을 위한 실험과 보안이 별개로 다뤄지고 있다”며 “AI용 클라우드플레어는 AI를 위한 필수 보호 장치를 제공,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