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 인텔 ‘루나레이크’ 탑재한 AI PC 2종 출시

[아이티데일리] 한국레노버는 고성능 AI PC인 ‘요가 7i 투인원(Yoga 7i 2-in-1)’과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 14(Lenovo Yoga Slim 7i Aura Edition 14)’ 등 2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두 제품은 인텔(Intel)의 차세대 AI PC용 칩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먼저 요가 7i 투인원은 창의성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컨버터블 노트북이다. 최대 24시간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지원하며, 기본 적용된 ‘레노버 AI 코어(Lenovo AI Core)’ 기능으로 CPU·GPU·NPU·RAM을 최적의 상태로 조정해 쾌적한 시스템을 유지한다.

또한 16인치 디스플레이는 2.8K WQXGA OLED가 적용됐으며 120Hz 주사율과 최대 1,100니트 밝기로 뛰어난 화질을 제공한다. 스크린은 360도 회전 기능을,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지원한다.

제품에는 ‘요가 리니어 펜(Yoga Linear Pen)’도 기본 제공된다. 정밀한 필기와 드로잉을 돕고 펜이 화면에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메모장이 실행돼 회의, 디자인, 콘텐츠 제작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요가 7i 투인원은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모든 데이터를 로컬에서 암호화·처리해 안전하게 보관한다. 1.38kg의 무게, 타이핑을 돕는 1.5mm 키 트래블, 0.3mm 키캡 등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으며 USB-A, USB-C 단자, 썬더볼트 4, HDMI 1.4b 등과의 연결·확장성도 뛰어나다.

디자인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품 상판은 비건 가죽 소재와 알루미늄 소재 중 선택할 수 있고 비건 가죽은 방수 기능이 적용돼 물, 땀, 얼룩 등 오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알루미늄 소재의 경우 최대 50%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했다.

색상은 루나 그레이(Lunar grey), 시쉘(seashell) 총 2가지로 출시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100% 탄소 중립 인증을 거쳤으며 새롭게 적용된 시쉘(Sea Shell) 컬러는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 14는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 258V’를 탑재해 최대 초당 47조 번 연산(47TOPS) 성능을 지원한다. 인텔 내장 GPU 중에서도 고성능 모델인 인텔 아크(Arc) 140V를 적용해 그래픽·고성능 크리에이티브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1TB M.2 PCIe SSD, 32GB LPDDR5X 메모리도 탑재해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넉넉한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제품의 배터리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최대 70Whr 용량으로 탑재됐다.

이번 신제품은 1.29kg의 초경량 무게와 13.9mm의 슬림한 디자인과 최대 180도까지 펼쳐지는 힌지를 통해 휴대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컴포트 엣지 디자인으로 휴대가 쉽고 정교한 알루미늄 가공 기술을 활용한 유니바디 섀시로 구성돼 가벼움과 견고한 내구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 14는 AI 기능을 강화한 자사 스마트 에디션 기능을 지원해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레노버가 개발해 인텔 유니슨(Intel Unison) 앱으로 구동하는 ‘스마트 셰어(Smart Share)’ 기능은 스마트폰을 PC에 탭하는 것만으로 디바이스 간 연결을 활성화한다. 사용자는 두 기기를 마치 하나처럼 자유롭게 오가며 이미지를 드래그 앤 드롭하거나 편집 및 공유할 수 있다.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필요한 정보와 작업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모드(Smart Mode)’도 제공한다. 강화된 보안 성능과 방해 금지 모드를 적용해 제품 사용에 안전함과 쾌적함을 더했으며, 매끄러운 협업을 위해 연결성·화질·오디오 기능 등과 배터리 효율도 향상되었다.

또한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의 ‘14인치 OLED 퓨어사이트 프로(PureSight Pro) 디스플레이’는 2.8K(2,880x1,800) 해상도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베사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VESA Display HDR True Black) 1,000 인증 및 최대 1,100니트 밝기 기능도 탑재해 생동감 넘치는 화질을 제공한다.

더불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4개의 스피커와 화자 인식(Voice ID) 기능을 지원하는 4개의 마이크는 사용자가 크리에이티브 경험에 몰입하는 것을 돕는다. 와이파이 7, 블루투스 5.4, 2개의 썬더볼트4 포트도 갖추어 안정적인 무선 연결과 높은 확장성을 지원한다.

한편 한국레노버는 사용자의 부담을 줄이는 프리미엄 사후 서비스도 제공한다. 요가 슬림 7i 아우라 에디션 구매 시 고객 과실로 인한 파손에도 무상 수리를 지원하는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와 24시간 상시 대기하는 전문 엔지니어가 전화, 이메일, 채팅 등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각 2년간 제공한다.

한국레노버 신규식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 2종은 인텔의 차세대 AI PC용 칩을 기반으로 직관적인 사용 경험은 물론 업무, 창작, 일상 작업을 더욱 스마트한 방식으로 지원한다”며 “우리는 혁신의 한계를 계속해서 확장하고, 획기적인 AI 성능과 향상된 보안 기능을 결합한 사용자 중심의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AI PC 시대를 선도하며 최상의 PC 경험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