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공군 스마트 부대 표준 플랫폼 사업에 ‘오픈스택잇’ 공급

VM웨어 대체 솔루션으로 작년부터 공급 확대, 클라우드 가상화 표준 제시

2025-03-19     권영석 기자

[아이티데일리]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자사의 가상화 솔루션 ‘오픈스택잇(Openstackit)’을 최근 공군 스마트 부대 표준 플랫폼 구축 사업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는 공공 부문 중에서도 보수적인 국방 분야에 다시 한번 오픈스택잇을 제공, 클라우드 가상화 분야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노그리드는 브로드컴이 VM웨어 인수 후 라이선스 정책을 변경해 기업들이 VM웨어 대체 솔루션 모색에 나선 작년부터 △관세청 △대법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서울시 △한국조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부산테크노파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순천대학교 △전남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등에 오픈스택잇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경우, 대한민국 지역정보화에서 클라우드 가상화 표준을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노그리드는 패키징 완성도, 기술지원, PoC(개념증명) 성능 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외산 대체 수십 건 및 국내 경쟁 제품 윈백 등 성과를 거둬 국내 가상화 제품 중에서는 최다 도입 사례를 보유하고 있음을 자부한다. 여기에 신규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 중인 대형 공공기관, 금융권, 제조, 민간 기업 등을 대상으로 PoC를 진행하고 있어, 오픈스택잇의 추가 공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픈스택잇은 오픈스택 기반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트(SDC),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구성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제어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지원한다. 더불어 로드밸런싱, 미터링, 빌링, 실시간 가상자원 모니터링 기능과 자체 개발한 특화 모듈 ‘이노큘러스(Innoculars)’를 적용해 효율적으로 오픈소스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픈스택잇은 오픈스택 기반 특허 16건 등 총 28건의 특허를 반영해 개발했으며, GS 인증 1등급을 비롯해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까지 획득하는 등 클라우드 가상화 부분에서 기술력과 보안성을 입증받았음을 강조한다. 프로세스가 정상적으로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자체 검사 기능과, 데이터 위변조를 감지하고 검증하는 무결성 검증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의 접근 이력을 확인하는 감사 기록 기능으로 사용자 접근에 대한 생성·식별·조회·보호 등도 지원한다. 사용자 데이터의 유출 또는 훼손과 사용자나 관리자로 위장한 위협원의 접근을 완벽히 차단하는 기능도 보유했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오픈스택잇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노하우가 집약된 대표적인 가상화 솔루션으로 수많은 고객사의 선택이 오픈스택잇의 글로벌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증해 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편리성, 안정성 등을 제공해 클라우드 가상화 시장에서 든든한 파트너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