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MO협회, 22기 PMO전문교육 개강식 성황리에 개최

공무원, 공공기관, 기업인 등 총 42명 15주간 심화 교육 예정

2025-03-07     정종길 기자

[아이티데일리] 한국PMO협회(회장 김인현)가 제22기 PMO전문가과정 입학식을 7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22기 과정에는 정부부처,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 재직 중인 ICT 관련 책임자 및 관리자 42명이 등록했다. 경찰청 등 정부부처 공무원이 7명,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공공기관에서 11명, IT 기업에서 24명 등이다. 교육생들은 3월 7일부터 6월 20일까지 15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의 일정으로 PMO(Project Management Office) 관련 심화 교육을 받게 된다.

제22기 PMO전문가과정 입학식 단체사진

22기 교육생들은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서훈 지휘자의 현악4중주단 연주를 시작으로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입학식을 치렀다.

서울 여의도 파크원타워2 43층 오케스트로 본사 교육장에서 열린 이번 입학식에는 입학생을 포함, 60여 명의 IT 관련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자정부법에 전자정부사업관리 위탁(PMO) 관련 규정을 처음 도입할 때 행정안전부 정보화실장으로 재직했던 안양대 장광수 총장, 숭실대 신용태 교수를 비롯해 한국PMO협회 김인현 회장, 한국피엠오사회적협동조합 장태우 이사장, 오케스트로 김영광 대표 등이 자리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국PMO협회 김인현 회장

한국PMO협회 김인현 회장은 “정보화 프로젝트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는 쉽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실패한 이유가 기술이 아니라 관리에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상당수가 프로젝트 관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하지 않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성공하는 프로젝트의 훌륭한 리더가 되는 방법을 배워가시길 바란다. 조직의 성공은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이루는 것이다. 3개월간 재밌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안양대학교 장광수 총장

안양대학교 장광수 총장은 “PMO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산 문제 개선, 단가 향상 등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까지 만들어가시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숭실대학교 신용태 교수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신용태 교수는 “PMO전문교육은 국내 IT 업계에 둘도 없는 과정으로 협회에서 솔선수범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프로젝트에서 PMO의 역할이 매우 크다. 프로젝트 실패의 이유로 소통의 부재가 70%, 나머지 30%는 PMO의 실패로 집계된다. PMO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역할이다. 15주간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피엠오사회적협동조합 장태우 이사장

한국피엠오사회적협동조합의 장태우 이사장은 “한국PMO사회적협동조합은 PMO 사업 관리와 자문 및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 교육 수료 후 전문가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조합을 설립했으니 많이 참여하셔서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오케스트로 김영광 대표

교육 장소를 지원하는 오케스트로의 김영광 대표는 “한국PMO협회의 PMO전문가과정을 오케스트로 본사에서 모실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 PMO협회 졸업생들과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한국PMO협회는 공공 정보화 사업 발주자가 정보화 업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자정부 사업에서 PMO 제도를 정착하는 데 필요한 전문가 양성은 물론, 이론과 실무 경험을 갖춘 선배 전문가의 강의를 제공해 PMO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발주자와 사업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와 교육 후 취업까지 연결 가능하다는 점에서 졸업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PMO전문가과정 졸업생은 지난 21기까지 총 549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