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A 제4차 정기총회 개최…“K-PaaS 생태계 지원 확대”

올해 사업계획과 제2대 임원단 선임 의결

2025-02-27     한정호 기자

[아이티데일리]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en cloud Platform Alliance, 이하 OPA)는 지난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OPA 회원사 및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025년도 사업계획(안)과 제2대 OPA 임원단 선임이 주요 안건으로 의결됐다.

OPA 제4차 정기총회에서 김홍진 의장(가운데)과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OPA)

OPA는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민간 주도 협의체로, 국내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K-PaaS’를 활용·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OPA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이 공유되면서 K-PaaS 발전을 위한 각 분과별 추진 과업과 계획이 제시됐다. 또한 산·학·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클라우드 플랫폼 산업의 혁신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는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던 블루닷 강정수 AI센터장의 특별강연으로 시작했다. 이번 강연에서 강 센터장은 AI 기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최신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AI 기술이 클라우드 플랫폼과 융합되면서 가져올 변화와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K-PaaS 대학 오픈랩 활동 소개’와 ‘OPA-오픈랩 산학협력 교육 방안’을 테마로 각각 숭실대학교 최종석 교수와 한국폴리텍대학교 이협건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클라우드 플랫폼 분야의 심각한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오픈랩 교육(대학교)-채용 연계(기업) 모델’이라는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정기총회 본안 심의에서는 첫 번째 안건 ‘2025년도 사업계획(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OPA 2025년도 분과별 주요 사업 계획 내용 (출처=OPA)

또한 두 번째 안건인 ‘제2대 OPA 임원진 선임’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제2대 임원단 전원은 제1대 임원단으로 활동한 만큼, 회원사로부터 그간의 성과에 대해 재신임을 받았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활성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AI와 K-PaaS의 접목을 통해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혁신도 함께 추구할 것이라는 게 업계 기대다.

OPA 김홍진 의장은 “OPA는 그간 설립된 이후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의 인식 제고와 사회적 생태계 조성에 집중해왔다”며 “임원진 모두가 연임된 배경에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이끌어 달라는 회원사의 기대와 요청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정부와 공공기관, 업계 및 학계와 깊게 협력해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K-PaaS의 사업 성과 창출과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