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5~27년 정보통신시스템 유지관리’ 사업, 엔디에스 수주

엔디에스가 기술점수서 근소하게 앞서

2025-02-14     박재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HW 및 SW 보유 현황 (단위: 대, 개, 식)

[아이티데일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493억 4,920만 원 규모로 발주한 ‘2025~2027년 정보통신시스템 유지관리 용역’ 사업을 엔디에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2025~2027년 정보통신시스템 유지관리 용역 사업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체 보유한 정보통신시스템의 핵심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해 국민의 진료비 심사와 의료 질 평가 업무수행 효율을 개선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2025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24개월 간 진행된다. 사업 예산은 총 493억 4,920만 원이며 1차년도 181억 8,993만 원, 2차년도 248억 5,605만 원, 3차년도 63억 321만 원이 각각 할당됐다.

SI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5일 심평원 2025~2027년 정보통신시스템 유지관리 용역 사업의 개찰 결과가 발표됐다. 사업은 엔디에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에는 엔디에스(농심데이타시스템)와 대신정보통신이 각각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다. 업계에 따르면 엔디에스가 493억 4,900만 원을, 대신정보통신이 493억 4,600만 원을 각각 투찰한 것으로 알려진다. 배점이 10%에 불과한 가격점수에서 큰 투찰 차이가 크지 않아 총점에 영향은 거의 주지 못했다.

사업은 기술점수에서 승패가 갈렸다. 엔디에스가 총점 1,087.1점, 평균 90.5916점을 기록했다. 대신정보통신은 1,075.5점, 평균 89.625점으로 엔디에스에게 기술점수에서 근소한 차이로 밀렸다.

한편, 심평원의 정보통신시스템 HW 및 SW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HW가 총 778대(디스크 14.508TB)를 차지한다. 구체적으로 유닉스 215대, 리눅스 307대, 윈도우 138대, 어플라이언스 49대, 백업장비 20대, SAN 스위치 49대가 포함된다. 스위치 및 라우터 등 네트워크 1,823대, 방화벽, IPS, VPN 등 보안시스템 201대 등 네트워크 장비는 2,024대다. 통신회선은 내부 71개, 외부 33개, 기타 50개 등 총 154개다.

SW는 총 337,395개를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DBMS 1,276개, 미들웨어(WEB 178개, WAS 1,214개) 1,392개, OS 백업, 통합접근제어 등 서버 관련 SW 6,456개, 망연계 솔루션 등 NW 관련 SW 22개, DB관리도구 및 DB암호화 등 DB 관련 SW 2,769개, WAS 모니터링 393개, 취약점진단 및 개인정보차단 등 보안 SW 7,977개, UI 솔루션 및 DW 등 기타 SW 319,778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