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차세대 프로라이언트 서버 출시…보안·AI 자동화 갖춰
IT 생산성 향상 및 전력 소비 최대 65% 절감 지원
[아이티데일리] HPE는 보안 기능을 도입하고 복잡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며, 인공지능(AI) 기반 관리 기능으로 생산성을 강화한 새로운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젠12(HPE ProLiant Compute Gen12)’ 서버 8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서버에는 곧 출시될 데이터센터 및 엣지 환경을 위한 ‘인텔 제온 6(Intel Xeon 6)’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HPE 크리스타 새터웨이트(Krista Satterthwaite) 컴퓨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현재 고객들은 데이터 집약적이고 갈수록 복잡해지는 워크로드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젠12 서버는 정부·기업·금융·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의 조직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도 필요한 성능과 운영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환경에 최적화된 최신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인 이 서버는 혁신적인 보안 및 제어 기능을 갖춰, 기업들이 기존 하드웨어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위협과 성능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젠12 포트폴리오는 칩에서 클라우드까지, 모든 레이어와 서버 라이프사이클의 전반에 걸쳐 내장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HPE iLO(Integrated Lights Out) 7’은 HPE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보안 전용 프로세서인 ‘시큐어 인클레이브(Secure Enclave)’를 새롭게 도입하여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HPE iLO 7을 탑재한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서버는 양자 컴퓨팅에 대비한 보안 기능을 갖춘 서버로써, 향후 보안 위협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높은 수준의 암호화 보안 표준인 FIPS 140-3 레벨 3 인증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기반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HPE 컴퓨트 옵스 매니지먼트(HPE Compute Ops Management)’는 서버 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이다. 이번에 AI 기반 인사이트가 추가되면서 사전 예방적·예측적 자동화가 한층 강화돼, 기업이 전력 사용량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고 비용 및 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새로운 글로벌 맵 뷰 기능은 분산된 IT 환경에서 서버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멀티벤더 툴셋 통합을 통해 매년 서버당 최대 4.8시간의 다운타임을 감소시킨다. 또한 자동 온보딩 기능을 통해 서버 설정과 지속적인 운영 관리를 간소화해, 현지 IT 인력이 부족한 원격 또는 지사 사무실에서도 효율적인 서버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AI 기반 인사이트, 새로운 맵 기반 가시성, 서드파티 툴 통합 등 모든 신규 HPE 컴퓨트 옵스 매니지먼트 기능은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젠10 서버 이후 모델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향후 구매 결정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HPE 파워 어드바이저(HPE Power Advisor)’라는 독립형 툴도 제공한다. 해당 툴은 에너지 비용 및 온실가스 배출량과 같은 환경 성능 지표를 예측해 효율적인 IT 인프라 운영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직접 수냉 방식(DLC) 옵션을 제공한다. HPE는 고객의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텔 기반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젠12 1소켓 및 2소켓 랙 서버에 DLC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젠12 포트폴리오는 기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대비 와트당 성능을 최대 41% 향상시켜 최적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비용 절감을 실현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연간 전력 소비를 최대 65% 절감할 수 있으며, 젠12 서버 한 대만으로도 기존 젠10 서버 7대와 동일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해 데이터센터 용량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HPE는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규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젠12 서버 8종 중 6종을 올해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DL320, DL340, DL360, DL380, DL380a, ML350 젠12 서버다. HPE 시너지 480(HPE Synergy 480) 및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DL580 젠12 서버는 여름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젠12 포트폴리오는 개별 제품으로 제공되거나 HPE 그린레이크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솔루션은 인증된 채널 파트너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