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 최신 블록 스토리지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아이티데일리]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 기업 넷앱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했다고 13일 밝혔다.

넷앱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블록 워크로드를 가속화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규 넷앱 ‘ASA A’ 시리즈를 선보였다. 또한 새로운 사이버 복원력 기능을 함께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데이터 사일로 없이 운영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들이 IT 운영을 현대화하고 효율적인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선 데이터의 유연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또 데이터 전략을 재구성해야 한다.

이에 넷앱은 단순하면서도 우수한 성능, 경제성을 갖춘 3가지 새로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신규 발표된 시스템들은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 프레임워크의 일부로,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워크로드별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고성능을 갖춘 넷앱 ASA A20, A30, A50 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DB) 및 가상머신(VM)과 같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또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최적화된 블록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원격 지사 및 브랜치 오피스와 같은 소규모 구축 환경에도 적합하며, 최저 미화 25,000달러(한화 약 3,3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객들은 넷앱 ASA 시스템을 이용해 몇 분 만에 스토리지를 배포하고 초 단위로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 아울러 원클릭 데이터 보호 기능으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NAS 및 SAN을 포함한 전체 스토리지 환경에서 일관된 관리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확장 가능하다. 비즈니스 연속성, 99.9999% 데이터 가용성, 랜섬웨어 복구 기능 등도 기본 보장한다.

넷앱에 따르면, ASA 시스템은 경쟁사 시스템 대비 초기 비용이 30~50%가량 더 낮으며, 최신 올플래시 ASA로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최대 97%의 전력 소비 절감이 가능해 투자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다.

넷앱 산딥 싱(Sandeep Singh)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부문 수석 부사장은 “지난 1년 동안 넷앱은 통합, 블록 최적화,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포함한 포트폴리오를 완전히 재정비하며 끊임없는 기술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스토리지 포트폴리오와 내장된 사이버 복원력 기능을 갖춘 넷앱은 경쟁 제품보다 더 빠르고, 더 단순하며, 확장 가능하고, 더 경제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넷앱은 기업들이 현대적 데이터 관리의 과제를 해결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며, 리스크를 줄이고, AI 기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넷앱 유재성 대표는 “한국이 디지털 리더십을 향해 나가는 가운데,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견고한 데이터 전략과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넷앱의 최신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비용, 단순성, 성능을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도 전략적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대표는 “넷앱의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중심의 미래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ASA 시스템은 플랙스포드 컨버지드 인프라(FlexPod converged infrastructure)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운영을 단순화하고, 사전 테스트 및 검증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다.

한편 넷앱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포트폴리오의 내장형 사이버 복원력 기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올해 안에 넷앱 온탭(ONTAP) AI 기반 블록용 자율 랜섬웨어 보호(ARP/AI)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NAS 시스템을 위한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대응 기능을 제공하는 ARP/AI의 기존 성능을 기반으로, SAN 환경에서도 강력한 사이버 복원력 보호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