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 시뮬레이션 교육’ 참가자 모집

AI, 자율주행, 우주항공, 통신 등 다양한 산업서 활용

2025-02-11     정종길 기자

[아이티데일리]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우주항공, 통신, 에너지 전송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전파 기술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자를 대상으로 전파(RF) 이론 및 관련 소프트웨어(SW)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교육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기존에 진행된 RF 기초 이론부터 DC-DC 컨버터 노이즈 저감 설계 및 검증, EMC 설계 및 PCB 검증 등 6개 과정과 더불어 △생성형 AI를 이용한 전자파 분석 및 설계 기초 △CST 스튜디오 스위트(CST Studio Suite) 기본 교육 △케이블 EMI/EMC 문제 계산을 통한 플랫폼 고장 위험 최소화 등 3개 과정을 신규 개설했다.

협회 측은 생성형 AI 활용한 전파분석, CST, 앤시스 EMC 플러스(Ansys EMC Plus)를 사용하는 신규 과정을 통해 더 완성도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 과정이 13회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파 시뮬레이션 교육 사진 (제공=한국전파진흥협회)

수업은 오전에 핵심 이론을 학습하고, 오후에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실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교육은 2일 동안 하루 6시간(오전 10시 ~ 오후 5시)진행하며, 한국전파진흥협회 목동 사옥에서 운영된다. 모든 교육생에게 1인 1PC와 실습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중식 및 간식이 제공된다. 교육비는 40만 원이나, 교육시작 1주일 전까지 신청 시 20% 할인된 32만 원에 수강할 수 있다.

교육 신청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파진흥협회 교육원 홈페이지(Atic.ac)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상단 ‘교육신청’ → 전파·통신교육 → ‘전파 시뮬레이션’ 선택 → 수강 신청)

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파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전파 산업 종사자들이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설계 및 분석 역량을 갖추고,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최적 설계를 통해 R&D 비용 절감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실습 과정을 통해 현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