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네시온 2024년 매출 368억원, 영업익 31억원
신사옥 이전, 신규 인력 채용으로 영업익 전년비 32% 감소
[아이티데일리]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368억 9,28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1억 5,371만 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3억 4,727만 원이다. 회사는 신사옥 이전 비용과 신규 인력 채용 및 경상연구개발비 증가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금융권 및 공공 분야 망분리 제도 개선이 추진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망연계 사업의 축소를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휴네시온 측은 “획일적 망분리 환경이 다양해지며 망분리·망연계 필수 적용이 명확해지거나 확대되는 효과가 있었다. 또 망분리 사업의 고도화 시점이 도래해 공공조달 망연계 시장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 하반기 국정원에서 국가망 신 보안체계(N²SF)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국내 IT·정보보호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했다. 또 경제적·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기업이 IT 회복탄력성 확보를 위해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하리라 전망했다.
휴네시온 정동섭 대표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양자내성암호 기술 등 보안 패러다임 변화 기조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으로 시장에 유연히 대응하겠다”며 “가족회사인 오투원즈, 시큐어시스템즈와 함께 AI, 클라우드, 운영기술(OT) 보안 분야에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네시온은 보통주 1주당 4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하며 2018년 상장 이후 7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지급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도 적극 나서는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